[뉴욕 레스토랑] 리틀이태리에 위치한  'crudo vineria con cucina'

 

뉴욕에 코리아타운, 차이나타운만 있는게 아니다. "리틀 이태리"로 불리우는 이탈리아 타운도 존재한다. 맨해튼 다운타운 소호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이나타운과 거의 붙어있다고 봐도 된다. 소호지역이 워낙이나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리틀이태리 근처만 가도 그간 봐왔던 뉴욕의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리틀이태리에 위치한 수많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중 한 곳인 'crudo vineria con cucina' 는 안쪽이 아닌 입구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히려 찾기는 쉽다. 사실 crudo vineria con cucina 는 유명한 레스토랑은 아니다.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지도 않아서 사람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였다. 이 곳에 오게된 계기도 리틀 이태리 안쪽의 레스토랑은 사람들이 워낙 많고 복잡해서 쉽게 들어갈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래서 조금은 한적한 곳에 위치한 레스토랑을 찾았고, 마침 이 곳이 눈에 띄었다.

 

 

 

 

 

 

 

 

 

레스토랑 분위기는 나름 괜찮았다. 직원들도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친절했다. 모두 이탈리아인이었고, 특유의 딱딱한 인상이 보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불쾌할 정도는 아니였다. 뉴욕에 있는 보통의 상점가나 패스트푸드점에 비하면 이정도의 직원 서비스는 호텔급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느껴졌다. 레스토랑 평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야 하는 요소는 단연 '맛'이다. 가게 분위기나 직원 서비스 등도 반드시 체크되어야 할 부분이지만, 그래도 맛이 있어야 점수도 높은 편이다. 그런점에 있어서 이 레스토랑의 맛은 가격대비 기대했던 맛까지는 아니였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오가닉 쉬림프 크림 파스타"였는데, 아무래도 콜라와 팁까지 포함해서 $30 가까운 가격이 조금 흠이 아닐까 싶다. 워낙에 비싼 뉴욕물가라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이 맛은 조금 아쉬웠다. 생각보다 많이 싱거웠고, 오가닉 크림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밋밋한 맛이 다소 아쉬웠다. 맛을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보통 이상은 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위치 : 178 Mulberry St New York, NY 1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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