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시청률, 지속적인 하락이유는?

 

지난 7월 7일, '국경없는 청년회' 라는 슬로건을 걸고 첫 방송을 시작으로 장안의 화제를 불러 일으킨 JTBC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월요 예능자리에 우뚝섰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테마와 플랫폼으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에 힘 입어 한 때는 지상파 예능을 앞찌르고 월요일 예능 1인자로 급 부상 하였지만, 최근 잇따라 좋지 않은 사건들이 터지면서 시청자들의 신뢰를 잃어만 가고 있다. 일명 '기미가요' 논란과 '에네스 논란'이 연이어 터지면서 시청률 또한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필자 개인적으로 많은 웃음과 지식을 선물해주던 비정상회담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

 

(*사진출처: 비정삼회담 홈페이지)

 

 

 

 

 

웃음과 재미 그리고 유익함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서, 매주 각 국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기획 의도가 좋은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제작진에서도 비난을 수용하고, 이를 바로잡는 일들 뿐만 아니라 사전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비난을 받을 수 있는 요소들을 만들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

 

 

 

처음 비정상회담 시청률 하락의 원인이 되었던 기미가요 논란 때에는 잠시 주춤하고 하락하던 시청률이 다시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에네스 사건의 경우 아직까지 2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전 논란 때 처럼 다시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하지만 이미 시청률 1위 자리를 내주었고, 시청자들의 관심도 또한 많이 추락한 상태이다. 연이어 터진 사건들 때문에 비정상회담 제작진과 출연자들에 대한 신뢰도도 잃어가고 있으며, 20회 이상 진행해오면서 자연적으로 사람들의 관심도 조금씩 사그러드는 것이 아닐까 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의 비정상회담은 시청자에게 신뢰를 안겨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어야 하며, 시청률이 하락한다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종편 채널 예능 시청률 치고는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제작진과 출연진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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