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기내식] 일본 후쿠오카 노선 후기

 

티웨이항공에게 후쿠오카는 각별하다. 처음 항공사 출범시 초반 국제노선이 바로 이 곳 후쿠오카이기 때문이다. 제주도 가는 것만큼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굳이 대형 항공사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다. 1시간 안팎의 짧은 비행시간 동안 기내식과 기내서비스 및 시설을 체험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항공권에서 여행경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이 상당히 많은 수준인데, 그만큼 저가 항공권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특히 성수기 시즌에 인기 노선의 경우 몇 달전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가격대와 시간대를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로 일어나고 있고,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적은만큼 시간이 지날 수록 가격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조금만 서두르면 10만원 중반대로 예약 가능한 항공권이 시간이 갈 수록 최대 30만원대까지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목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저가항공사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미리 예약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한다. 단, 어느 항공사든 몇 몇 할인가 상품은 취소나 변경이 어렵다는 점은 꼭 명심하자.

 

 

 

 

 

ⓒ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해당 사진은 2012년 기준이며, 현재 기내식과는 다를 수 있다.

 

 

 

 

 

 

 

보통 일본 같이 가까운 노선의 경우 대형 항공사도 간단한 샌드위치 정도를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도쿄 이상의 거리가 아니라면 보통은 가볍게 나오는편이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빵이나 삼각김밥, 주먹밥 등이 제공되는데, 비행 스케쥴이나 항공사 사정에 따라 매번 바뀌기 때문에 어떤게 나온다 라고 확답을 하긴 어렵다. 일단 음료는 기본이 되고, 간식 정도가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참고로 예전에는 아침 저녁노선 관계없이 작은 크로와상같은 빵 정도가 기본이였는데, 요즘은 삼각김밥 처럼 '밥' 종류의 빈도가 더욱 높아진 듯 하다.

 

그 외 서비스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요즘은 저비용 항공사와 대형 항공사의 서비스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서비스 품질이 향상되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물론 단거리 노선에 한하기 때문에 서비스 비교 자체가 어렵지만, 그래도 지불하는 값에 비해서 양쪽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크게 다르지 않다. 기내 좌석간격이나 항공기 기종, 시설 등에서 약간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지만 1시간 내외인 짧은 노선에서는 이용객들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이 생겨난다.

 

참고로 일본 후쿠오카 노선 비수기 기준으로 티웨이항공과 같은 저가항공사의 가격은 10만원대 초반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국적 대형 항공사의 경우 그 보다 10만원 가량 더 비싼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