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공항과 시내를 이어주는 '바트'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장 저렴하게, 가장 효율적인 대중교통 수단은 바로 '바트(Bart)' 이다. 공항과 시내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들을 이어주는 광역 열차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지상으로 달리는 경우도 있고, 지하로 달리는 경우도 있어서.. 정확한 교통수단 명칭을 말하기는 쉽지 않다. 사실, 샌프란시스코 시내 관광에 있어서는 크게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최대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유니온 스퀘어 주변에 정차하는 '파웰 역'이 있긴 하지만, 마켓 스트리트 거리에 한정되어 있어서 피셔맨스워프나 금문교, 러시안 힐을 갈 수도 없으며, 역 간 거리도 긴 편이라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도시 외곽이나 공항으로의 이동시에만 이용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바트로 약 30~40분 정도가 소요되며, 요금은 $8.10 정도라고 보면 된다. 조금은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공항과 시내를 연결해주는 가장 저렴한 이동수단이므로 어쩔 수 없이 이용할 수 밖에 없다. 티켓의 경우 각 역에 위치한 자동발매기를 이용하면 되는데, 사용 방법이 조금 독특하다. 터치스크린이 아닌 버튼방식이며, A,B,C 와 같이 알파벳마다 버튼이 지정되어 있으며, 인원 수나 요금 선택시 사용된다.

자동발매기 옆에는 가고자하는 역까지의 운임을 나타내는 표가 붙어 있으며, 해당 표에 표시 된 가격만큼을 버튼으로 조정하여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 열차는 조금 낡고 지저분해 보였지만 그래도 뉴욕 지하철에 비하면.. 특급 열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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