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차 스파크 LT 후기 (연비, 가격) 그리고 후속모델

 

내 생애 첫 자차인 쉐보레 스파크 LT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일단 차를 구입한지는 1년 조금 넘었다. 출퇴근길, 개인적인 여가시간 등에 빠짐없이 함께한 나의 스파크. 첫 차라 그런지 애정이 더 간다. 1년여 전 가격과 연비, 기능성을 두루 갖춘 경차를 밤낮없이 검색하고 또 검색했다. 결국 쉐보레의 스파크 LT를 선택하였고, 근처 대리점에 가서 직접 운전석에 앉아보니 기존의 경차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다.

사실 경차이기 때문에 스펙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디자인을 염두해두고 차종을 골랐는데, 개인적으로 기아 모닝이나 레이 보다도 왠지 모르게 스파크에 이끌렸다.

 

 

 

 

 

 

 

가솔린, 자동변속, 왠만한 옵션은 다 포함해서 총 차량가격 1,300만원 후반대로 계약했다. 지금 나오는 2014년형도 비슷한 가격대일거라 생각된다. 그렇게 1년간 함께하며, 이 녀석에 대해 조금씩 천천히 알아갔다.

일단, 이전의 경차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물론 급이 다른 차종들의 승차감이나 출력, 소음방지 등은 따라가지 못하지만, 이전에 타봤던 경차들에 비하면, 요새 나오는 차량들은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두루 좋은 점들을 갖추고 출시되는 듯 하다. 일반 승용차보다 조금 더 큰 엔진소음, 처음 출발시 엔진 출력량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크게 불편하거나 이질감을 느끼지는 못했다.

 

 

 

 

 

ⓒ 개인적으로 차량의 곡선과 휠 등 전체적인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앞쪽에 달린 안테나는 상당히 길다. 때문에 세차나 건물 엘리베이터 주차시 파손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현재는 작은 안테나로 교체하였다.

 

 

 

 

 

 

연비의 경우 공식연비가 11 ~ 16 km/l 로 나와 있는데, 실제로도 그러하다. 조금 쎄게 몰 때도 있었고, 연비를 올릴 수 있는 운전 방법으로 몰 때도 있었는데, 현재 평균 연비는 13.2 km/l 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 연비라는게 같은 차종이라도 운전하는 습관이나 도로 사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확정 지을 수는 없다. 다만, 일반적인 상식으로 경차라고 해서 연비가 높을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 하다.

 

사실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 차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후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1년여간 일반 구매자로서 실제로 운행하며 느낀 점은 국민 경차 '마티즈'의 뒤를 잇는 후속모델로서, 쉐보레라는 큰 힘을 얻고 출시 된 스파크는 경차이지만 그 이상의 만족도와 안정성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경차라고 생각한다.

 

 

 

 

 

 

최근 쉐보레 스파크 후속모델인 오펠사의 '칼' 이 공개 되었다. 스파크 보다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아직 국내 출시는 미정인 상태이다.

 

* 스파크 후속모델 오펠 칼에 대한 포스팅

: http://tguide.tistory.com/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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