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는 경제용어] 빅맥지수 간단설명

 

TV에서, 언론매체에서 자주 접하는 경제용어인 '빅맥지수 (Big Mac Index)' 는 무엇을 뜻하는 걸까? 일단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환율은 두 나라에서 동시에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비슷해질 때까지 움직인다.' 라고 말하는 구매력 평가설이 전제가 되며, 거의 전 세계에서 같은 크기와 재료, 품질 등을 표준화하여 판매되고 있는 인기 상품인 맥도날드의 빅맥 가격을 환산하여 각 국가간의 물가 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하여 이를 통해 각국의 환율 적정성을 측정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영국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 에서 매 분기마다 발표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지수는 $4.00 으로 28위를 기록하고 있다. 쉽게말해 빅맥지수를 이용하면, 빅맥을 판매하는 각 국의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상대적인 물가수준과 통화가치를 간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셈이다.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통화가치 보다는 물가 지표를 간단하게 살펴볼 때 사용하기 좋은데, 순위별로 어느 국가가 실질적인 체감 물가가 높은지를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 보다 빅맥지수가 낮은데, 실제로 일본 맥도날드를 가보면, 의외로 저렴한편이다. 또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노르웨이는 빅맥지수가 $4.00 인 우리나라에 비해 $3 이상이 높은 $7.76 을 기록하고 있는데, 실제 노르웨이인의 얘기를 들어보면, 햄버거뿐만 아니라 콜라나 커피 등 일반적인 소비재가 상당히 비싸다고 한다. 보통의 노르웨이 여행이라면 하루평균 20만원 이상은 잡아야 한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소비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렇듯 빅맥지수는 통화가치뿐만 아니라 각 국의 물가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경제용어로서 많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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