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주간의 뉴욕여행을 마쳤다. 2주 정도는 뉴욕에 계신 고모일을 도와드렸고, 나머지 일주일 정도는 개인 여행일정으로 보냈다. 뉴욕에 도착하기 전 도쿄와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를 차례로 들렸기 때문에 전체적인 경비를 보면 1개월 기준 약 400만원 정도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뉴욕여행경비만 놓고 본다면, 다르게 계산된다. 약 일주일간 오직 여행만을 위해 보냈던 날들을 기준으로 뉴욕여행경비를 산출해보고자 한다.

 

 

 

 

 

 

먼저, 항공권은 왕복으로 끊긴 했지만 루트가 조금 복잡하다. ANA 항공을 이용하였고, 도쿄를 경유하여 샌프란시스코까지 간 후, 다시 뉴욕에서 도쿄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는 다구간 항공권이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라스베가스-뉴욕간 이동은 미국의 저가항공사들을 이용하였다.

ANA 왕복 항공료가 총 135만원 정도 나왔는데, 단순 뉴욕 왕복 항공권도 비슷한 가격대였다. 시즌에 따라 달라지지만 미리 예약하면 국적항공사의 직항 노선도 130만원 안팎의 요금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그 외 숙박비와 식비, 교통비, 입장료 등을 추가로 지불하였는데, 숙박의 경우 고모의 도움을 받아 하루 3만원대로 묵을 수 있었지만, 보통 뉴욕 맨해튼내의 호텔들은 1박당 10만원 내외로 시작한다. 그 외 게스트하우스나 민박은 그보다 조금 더 저렴하긴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동 생활을 하는 곳 보다는 호텔 처럼 개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을 적극 추천한다. 특히 미국의 경우 일본과 달리 저렴한 곳들을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다. 되도록이면, 10만원 이상대의 호텔을 잡길 권장한다.

 

 

 

 

 

 

ⓒ 길거리 푸드트럭이나 가판대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핫도그가 보통 $2~4 정도로 시작한다.

패스트푸드나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의 경우 대게 우리나라 보다 1~3천원 정도 비싼 느낌을 받았다.

 

 

 

 

 

 

 

* 뉴욕맛집,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쉑쉑버거 맛보기 : http://tguide.tistory.com/100

 

 

 

뉴욕의 물가는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보다는 비싼편이다. 일반 상품가에 주마다 다른 TAX까지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 온 여행자들은 해당 상품가가 정확히 얼만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어 아이스크림이 $3 이었다면, 계산할 때에는 $3.39 이런 식으로 새로운 숫자들이 붙어서 계산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무조건 지폐를 내버릇 해서 동전이 수도 없이 생겨나기도 했다.

 

 

 

 

 

 

식비는 보통 하루에 우리나라 돈으로 약 3만원 정도 쓰게 되는 것 같다. 이게 가장 보통수준인 것 같은데, 패스트푸드를 이용하거나 저렴한 음식을 사먹는다면 2~3만원대로 해결 가능하다. 그 외 앉아서 서빙을 받는 레스토랑의 경우 가격대가 조금 올라가며, 거기에 팁까지 내야하기 때문에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조금 고급스러운 음식도 곁들인다면 하루 3~5만원 이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교통비의 경우 메트로 카드를 구매해서 충전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1회 탑승이 무조건 $2.50 이다. 거리에 따른 비용을 지불하지는 않는다. (뉴저지나 플러싱 등으로 갈 때는 예외) 뉴욕 지하철의 경우 역들의 간격이 좁아서 왠만하면 걸어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다. 도보로 20분 정도면 지하철 2~3개 역은 걸어갈 수 있다.

 

 

 

 

 

 

 

[일주일간 뉴욕여행 경비 총정리 (1인기준)]

 

- 항공권 : 130만원 (왕복/도쿄경유)

- 숙박 : 호텔을 이용할 경우 1박당 10만원 정도 잡는게 좋음

- 교통비 : 하루 1만원 ($10)

- 식비 : 하루 평균 3만원 정도 ($30)

- 입장료 : 총 7만원 정도 ($70) + 뮤지컬 $130

- 기타 비용 : 10만원

 

총 경비 = 250 ~ 260만원

 

 

※ 여행경비는 소비성향과 이용하는 항공사, 호텔요금에 따라 달라지며,

    개인별 일정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확답을 지을 순 없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