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자유여행] 도심과는 다른 다자이후 텐만구 다녀오기
하카타에서 다자이후까지 다녀오기.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근교 하루코스" 여행만큼이나 시간을 투자해서 가볼만한 명소가 바로 다자이후 텐만구이다. 일본을 수차례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다소 시시한 명소일 수도 있는데, 사실 여느 신사나 절 주변과 별반 다를건 없다. 하지만 도심속 후쿠오카와는 차원이 다른 풍경과 볼거리가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에 도심여행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잠시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까지 도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하카타역의 경우 JR노선을 이용할 수 있고, 텐진역의 경우 니시테츠 전철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최근에는 다자이후까지 직통으로 연결하는 버스도 개통되었기 때문에 이동수단에 대한 선택의 폭은 넓다. 소요시간은 도보나 환승시간을 합쳐서 1시간 내외가 일반적이며, 다자이후역에서 텐만구까지는 도보로 이동하게 되는데, 양 옆으로 일본 고유의 풍경인 상점가가 길게 늘어서 있다.
[가는방법]
앞서 설명했듯이 하카타역에서 JR, 텐진역에서 니시테츠, 그리고 버스터미널에서 직통버스가 있다. JR을 이용할 경우 중간에 니시테츠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숙소나 출발지가 텐진역(니시테츠후쿠오카역) 근처라면, 처음부터 니시테츠를 이용하는게 훨씬 나은편이다.
ⓒ 볼거리와 먹거리, 쇼핑거리가 가득한 후쿠오카 여행 최고의 명소 중 한 곳이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일본에서 "학문의 신" 을 모시고 있는 가장 유명한 신사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가족단위의 참배객들이 대다수이며, 특히 방학시즌, 시험시즌에 방문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편이다. 시즌 주말의 경우 발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은 필히 염두하고 가야 한다.
텐만구 안쪽에는 여러 건물들과 공원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신사라기 보다는 하나의 공원으로도 보여진다. 특히 주말이나 시즌에는 공연장에서 발걸음을 붙잡는 재미난 공연들도 진행을 하기도 하며,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 학생들의 방문이 높기 때문에 원숭이 묘기 공연 등 아이들을 위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은연중에 든 생각이지만 일본의 학부모들도 우리나라 못지 않게 학구열이 높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변 거리에 형성된 상점가는 흡사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나 교토 청수사를 연상케 하기도 하는데, 길 양 옆으로 맛나보이는 먹거리들과 가지각색의 기념품들이 방문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워낙 많은 상점들이 있다보니 선택의 폭은 넓은 편이며, 아기자기한 일본여행 기념품이나 소품들이 많기 때문에 이 곳에서 여행 기념품을 구매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침일찍 갔던터라 이리저리 사람에 치여가며 정신없이 구경했던 것 같다. 시간이 갈 수록 조금씩 한산해지긴 했으며, 다자이후에는 텐만구 외에 유명한 곳은 없지만 그래도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아래 한국어 맵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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