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절대 있어서는 안될 비극. 911 테러현장.

 

'그라운드 제로' 와 새로운 월드 트레이드 센터 '프리덤타워' 를 다녀왔다. 10여년전만 해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던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두 개의 쌍둥이 타워로 불리우며, 미국의 경제성장을 한 눈에 보여주는 듯한 모습으로 수많은 TV 프로그램과 영화 등의 배경으로 많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젠 그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비극'이라는 단어만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다. 2001년 9월 11일. 두 대의 비행기가 WTC 두 개의 빌딩에 각 각 부딪히면서 전 세계인의 악몽은 시작되었다.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때 일어난 일이었는데.. 정말 믿을 수 없는, 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던 장면들이 실제로 일어나면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흐른 후 횡하게 남아있건 당시 그 자리에는 '그라운드 제로' 라는 이름이 생겨났고, 바로 옆으로 새로운 월드 트레이드 센터인 '프리덤 타워'가 건설되었다.

 

 

 

 

 

ⓒ 프리덤 타워는 실제로 보면 정말 높다. 맨해튼의 새로운 스카이라인 1인자가 탄생한 듯 하다.

 

 

 

 

 

 

 

예전 세계 무역센터가 실제로 자리 잡고 있던 곳에는 메모리얼 형식의 인공 폭포를 만들어 놓았고, 폭포 테두리에는 희생자 명단이 적힌 석판이 둘러싸고 있었다. 다른 뉴욕 명소들보다 훨씬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였으며, 곳 곳에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는 삼엄한 분위기 또한 엿볼 수 있었다. 고요한 가운데 끝없이 떨어지는 물 소리만 들려오니 더욱 마음이 무거워져만 갔다.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추모 전시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테러 당시의 상황과 여러가지 정보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라운드 제로와 프리덤타워는 맨해튼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2,3,4,5 선, A,C,E,R 선 등 다양한 노선이 정차하고, PATH 또한 이용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나 브루클린 브릿지, 소호지역과 같이 다운타운에 위치한 명소들과 함께 일정을 계획하면 좋을 듯 하다. 참고로 추모 전시관의 입장료는 $24 이며, 대기줄이 상당히 긴 편이었다.

 

 

- 함께 뉴욕 여행 코스로 계획하면 좋은 곳 -

소호지역, 리틀 이태리 후기 : http://tguide.tistory.com/58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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