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코스-소살리토까지 자전거로 가보자!

 

샌프란시스코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가 무엇인가?

바로 '금문교 (Golden Gate Bridge)' 가 아닐까 싶다. 이 거대한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와 소살리토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차량뿐만 아니라 도보, 자전거로도 횡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여러 이동수단을 이용해서 소살리토를 다녀오는 코스를 계획하고 있다. 그 중 자전거를 이용하여 다녀오는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인데, 워낙 코스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다.

 

우선, 샌프란시스코에서 소살리토를 찍고 오는 여행코스를 시작하려면, 피셔맨스워프로 향해야 한다. 왠만한 자전거 대여점이 그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살리토를 오고가는 페리 선착장도 있기 때문에 자전거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페리 선착장이 무슨 상관일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편도만으로도 짧은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소살리토까지는 자전거를 이용하고, 올 때는 페리에 자전거를 싣고 돌아오는 방법을 택한다. 실제로 자전거 대여점에서 페리 티켓을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자전거 대여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안전과 코스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직원이 직접 설명해주기도 하고, 단체로 짧은 비디오를 시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물론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다. 교육 및 설명이 끝나면, 원하는 자전거를 선택하고 결제를 진행하며, 담당직원이 자전거를 가져다 준다. 간단한 사용법을 익힌 후 출발하면 된다. 대여료는 보통 $32 ~ $36 정도이고,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단, 영업종료 전까지는 반납해야 한다. 업체에 따라 보증금으로 $100 를 해외사용 가능한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로 선결제 할 수도 있으니, 카드 한 장은 챙겨가는 것이 좋다. 물론, 반납이 완료되면 저절로 취소처리 된다.

 

 

 

 

 

 

 

 

본격적으로 여정이 시작되면, 소살리토까지 이어진 자전거 길을 따라 페달을 밟으면 된다. 중간에 금문교를 감상하기도 하고, 동화속 마을 같은 소살리토에서 구경을 하다 돌아와도 좋다. 코스의 총 소요시간은 정해진 건 없다. 중간 중간 쉬었다 가기도 하고, 구경도 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측정은 할 수 없으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소살리토까지 + 페리 대기시간 + 페리로 돌아오는 시간 등을 합하면 적어도 3시간 이상은 족히 잡아야 한다. 왠만하면 하루일정으로 넉넉히 잡아두고, 마지막에 피셔맨스워프나 피어39를 구경하고 오는 코스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특히 날씨좋은 주말에는 자전거를 타는 시민과 여행자들이 상당히 많다.

 

 

  

 

 

ⓒ 희한하게 금문교 주변에만 안개나 구름이 끼는 경우가 많다.

 

 

 

 

 

 

ⓒ 대부분의 자전거 여행자들이 소살리토에서 페리를 타고 돌아오는 방법을 택한다.

 

워낙 길이 잘 만들어져 있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길을 잃을 걱정은 없다. 초보자라도 누구나 다녀올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여행코스로서 적극 추천하고 싶고, 마지막으로 언제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 특히 헬맷은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피셔맨스워프 / 피어 39 가이드 : http://tguide.tistory.com/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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