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가면 꼭 맛봐야 하는 곳. 인앤아웃버거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인앤아웃버거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맥도날드나 버거킹 처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스트푸드점은 아니지만, 캘리포니아 지역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인앤아웃버거가 훨씬 인기가 많다. 미국에는 지역별로 맛있는 햄버거 집이 따로 있는 듯 하다. 뉴욕에 쉑쉑버거가 유명하듯이 샌프란시스코와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인앤아웃버거가 유명한 샘이다. 때문에 미 서부 여행시 꼭 한번 맛봐야 할 필수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햄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행시 누구나 필수 코스로 계획하기 마련이다. 그 만큼 유명하고, 인기 높은 패스트푸드점이지만 의외로 메뉴는 단촐하다. 대표 햄버거가 3개 정도 밖에 없으며, 사이드 메뉴도 음료와 프렌치 후라이(감자튀김)이 전부다.

 

 

 

 

 

 

ⓒ 다소 복잡한 피셔맨스워프이지만, 인앤아웃버거의 독특한 간판 덕분에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었다.

 

 

 

  

 

ⓒ 주방이 개방되어 있어 햄버거 만드는 과정을 엿 볼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잘 알려진 여행명소 '피셔맨스워프' 주변에 매장이 있다. 워낙 주변 자체가 관광 명소다보니 어느 시간에 가도 사람들로 꽉 차있고, 줄을 서야하는 건 기본이다. 매장이 큰 편이긴 하지만 앉을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아 어쩔 수 없이 테이크 아웃을 해가는 경우가 많다.

음료는 셀프 서비스였고, 주문시 음료를 포함하면 바로 일회용 컵을 주는데, 자신이 원하는 음료를 선택해서 마음 껏 먹을 수 있다.

 

 

 

 

 

 

ⓒ 다시 또 맛보고 싶은 맛.

 

 

 

 

 

인앤아웃버거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더블 더블 버거' 이며, 패티와 치즈가 두배로 들어있다. 맛은 정말 환상적이다. 뉴욕 쉑쉑버거도 마찬가지지만 보편화 된 패스트푸드점들의 햄버거와는 차원이 달랐다. 빵, 패티, 소스까지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다. 특히 두툼한 패티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이 일품이었다. 감자튀김의 경우 감자의 두께가 두툼해서 식감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오랜만에 정말 햄버거 다운 햄버거를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만약 샌프란시스코 여행시 인앤아웃버거를 가게 된다면, 피셔맨스워프 일정시 한번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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