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이 편리한 후쿠오카 하카타역 호텔추천. 루트인

 

큐슈 교통의 중심이라 불리으는 하카타역은 후쿠오카 여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역 주변으로 호텔들도 많이 들어서 있고, 쇼핑이나 교통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에 중심지 같은 곳으로서 유명하다. 특히나 후쿠오카에서 다른 큐슈지방으로의 이동은 바로 이 하카타역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대규모의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이 이를 증명해준다. 여행자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맨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호텔들이 많다. 비교적 저렴한 비즈니스급이 많은데, 더비, 컴포트 호텔이 유명한편이다.

 

오늘 소개할 '루트인 하카타 에키마에' 는 다른 곳들에 비해 국내 인지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비 높은 만족도로 유명한 곳으로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호텔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비슷하지만 하카타역을 기준으로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곳이기도 하며, 횡단보도만 건너면 버스터미널, 30초만 더 걸으면 하카타역이라는 최대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 독특한 건물 외관과 간판 덕분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세로로 길쭉한 모양의 루트인 하카타호텔은 규모는 작지만 왠만한 시설은 다 갖추고 있다. 로비에는 조식이 가능한 레스토랑이 있고, 무료 사용 컴퓨터가 비치되어 있다. 또한 지하에은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온천탕도 있으니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물론 온천탕이라고 하기 보다는 시골 목욕탕 같이 온탕 한 개 정도를 갖추고 있는게 전부지만 그래도 여행피로를 푸는데에는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객실은 일본의 여느 비즈니스급 호텔들과 동일하게 작은편이다. 냉장고나 드라이기, TV 등 있어야 할 건 다 갖추고 있고 시설자체가 비교적 최신식이다 보니 큰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다.

 

 

 

 

 

 

  

 

 

 

 

교통면에 있어서 위치는 정말 좋다. 특히 하카타역이나 버스 터미널을 이용하기에는 최상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게 틀림없다. 만약 다른 큐슈지역으로의 하루일정 코스나 단기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다른 지역의 호텔들 보다 시간적으로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다만, 워낙 큰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약간의 소음 문제는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일본은 다른 나라들의 비해 도로에서 나오는 소음 자체가 적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였다.

 

루트인 하카타 에키마에 호텔에 대한 평가를 정리하자면,

접근성은 정말 최고다. 시설도 좋고, 직원 서비스나 청결도 면에서도 좋은 평점을 주고싶다. 다만, 아직까진 우리나라에서 이 호텔을 예약하기는 비교적 쉽지 않은 편이다. 아무래도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아직 인지도가 낮은편이기 때문에 여행사나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이 곳에 숙박 예정이라면, 만족도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추천 호텔임을 알리고 싶다.

 

 

 

ⓒ 운이 좋아 하카타역을 바라보는 객실을 선택받으면,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덤으로 제공된다.

 

 

 

 

 

 

 

 

 

 

 

 

 

[후쿠오카 자유여행] 쇼핑은 여기서

 

해외여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것.

바로 "쇼핑"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아이템들과 기념품들로 넘쳐나는 곳이기 때문에 캐리어 한 가득 쇼핑거리를 담아오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그 중 후쿠오카는 가까운 거리만큼이나 짧고 굵게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은편인데, 특히나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새 엔화 환율이 곤두박질 치면서 오직 쇼핑을 위주로 일정을 계획하는 경우도 있을만큼 이제는 일본여행에서 쇼핑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

 

후쿠오카 시내기준으로 봤을때, 지역으로 따지면 하카타역 주변과 텐진역 주변이 가장 활발하다. 그만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많은편이데, 하카타역에는 백화점과 다이소, 그리고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캐널시티가 유명하고, 텐진역 주변도 마찬가지로 백화점들과 로프트 같은 쇼핑센터들이 많다.

 

 

 

 

 

 

 

ⓒ 하카타역에는 도쿄핸즈와 다이소가 유명하다. 특히 다이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하카타역에서 버스로 약 10분~15분 정도 달리면(러시아워 시간대 제외), 텐진역 주변에 다다른다. 후쿠오카의 100엔 버스로도 이동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교통비 부담없이 오갈 수 있다. 텐진역은 하카타역 만큼의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하카타가 직장인들 중심의 조금은 딱딱한 지역이었다면, 텐진은 젊은 쇼퍼들의 발길을 이끄는 유명 백화점이나 쇼핑센터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좀 더 활발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텐진역 지하로는 길게 늘어선 상점들이 지하상가를 이루고 있다. 흡사 우리나라 강남역 지하상가랑 비슷하지만, 텐진역 지하상가의 경우 좀 더 어둡고 운치있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각종 옷가게와 식품판매점, 악세사리 전문점이 즐비한 이 곳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지상에는 쇼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로프트(LOFT)' 가 자리잡고 있으며 규모 또한 꽤 큰편이다. 개인적으로 일본에 가면 꼭 한번 들리는 곳들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로프트이다. 돈키호테나 도큐핸즈 같이 생활잡화부터 디자인용품, 문구류, 전자제품까지. 없는게 없는 만물 상점이다. 돈키호테 보다는 진열도 잘 되어있고, 매장도 넓은 편이라 자주 애용한다.

 

 

 

 

 

 

 

 

ⓒ 항상 로프트에 가면 사고싶은 물건들이 넘쳐나는 악마의 공간이다.

 

 

 

 

 

 

<로프트 LOFT>

​- 각 지점별 위치 및 매장정보 : http://www.loft.co.jp (일본어)

 

 

 

솔직히 일본에서는 다른 여행지들 비해 쇼핑 충동을 더욱 더 불러 일으키는것 같다. 잘 정리정돈 되어 있는 상품들과 형형색색의 디자인 상품들은 언제나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물건들을 구할 수 있지만, '그 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훨씬 저렴한' 등의 핑계를 삼아 여행 중 쇼핑을 하는편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