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자유여행] 쇼핑은 여기서

 

해외여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것.

바로 "쇼핑"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아이템들과 기념품들로 넘쳐나는 곳이기 때문에 캐리어 한 가득 쇼핑거리를 담아오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그 중 후쿠오카는 가까운 거리만큼이나 짧고 굵게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은편인데, 특히나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새 엔화 환율이 곤두박질 치면서 오직 쇼핑을 위주로 일정을 계획하는 경우도 있을만큼 이제는 일본여행에서 쇼핑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

 

후쿠오카 시내기준으로 봤을때, 지역으로 따지면 하카타역 주변과 텐진역 주변이 가장 활발하다. 그만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많은편이데, 하카타역에는 백화점과 다이소, 그리고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캐널시티가 유명하고, 텐진역 주변도 마찬가지로 백화점들과 로프트 같은 쇼핑센터들이 많다.

 

 

 

 

 

 

 

ⓒ 하카타역에는 도쿄핸즈와 다이소가 유명하다. 특히 다이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하카타역에서 버스로 약 10분~15분 정도 달리면(러시아워 시간대 제외), 텐진역 주변에 다다른다. 후쿠오카의 100엔 버스로도 이동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교통비 부담없이 오갈 수 있다. 텐진역은 하카타역 만큼의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하카타가 직장인들 중심의 조금은 딱딱한 지역이었다면, 텐진은 젊은 쇼퍼들의 발길을 이끄는 유명 백화점이나 쇼핑센터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좀 더 활발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텐진역 지하로는 길게 늘어선 상점들이 지하상가를 이루고 있다. 흡사 우리나라 강남역 지하상가랑 비슷하지만, 텐진역 지하상가의 경우 좀 더 어둡고 운치있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각종 옷가게와 식품판매점, 악세사리 전문점이 즐비한 이 곳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지상에는 쇼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로프트(LOFT)' 가 자리잡고 있으며 규모 또한 꽤 큰편이다. 개인적으로 일본에 가면 꼭 한번 들리는 곳들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로프트이다. 돈키호테나 도큐핸즈 같이 생활잡화부터 디자인용품, 문구류, 전자제품까지. 없는게 없는 만물 상점이다. 돈키호테 보다는 진열도 잘 되어있고, 매장도 넓은 편이라 자주 애용한다.

 

 

 

 

 

 

 

 

ⓒ 항상 로프트에 가면 사고싶은 물건들이 넘쳐나는 악마의 공간이다.

 

 

 

 

 

 

<로프트 LOFT>

​- 각 지점별 위치 및 매장정보 : http://www.loft.co.jp (일본어)

 

 

 

솔직히 일본에서는 다른 여행지들 비해 쇼핑 충동을 더욱 더 불러 일으키는것 같다. 잘 정리정돈 되어 있는 상품들과 형형색색의 디자인 상품들은 언제나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물건들을 구할 수 있지만, '그 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훨씬 저렴한' 등의 핑계를 삼아 여행 중 쇼핑을 하는편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