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에 다녀온 도쿄여행. 미국 여행 출발시 잠시 들린 경유지였기 때문에 1박2일이라는 짧은 일정으로 나의 두번째 도쿄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9번에 걸친 이전 일본여행들의 경험을 토대로 보통 하루에 얼마가 필요한지, 이번 도쿄 여행 경비는 얼마나 들었는지 공유하고자 한다.

 

우선, 도쿄뿐만 아니라 일본 대부분의 지역의 하루경비는 비슷한 수준이다. 대게 5~7만원 안팎인데, 교통비를 제외하고 물가 자체가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최근 환율 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어가진 않는다. 식비로 1~2만원, 교통비로 1만원 내외, 그 외 입장료나 쇼핑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10만원 가까이 드는 날도 있는 반면 3만원 이하로 땡치는 날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봤을 때에는 5~7만원 선이 그래도 여유있는 하루 경비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번 도쿄여행 경비는 생각보다 많이 안들었다. 항공료는 당연히 경유지였기 때문에 무료였고, 숙박은 1박 3만원대로 해결했다. 그 외 교통비와 식비에서 최대한 줄여 경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될 수 있으면 걸어 다녔고, 저렴한 음식을 찾아 먹었다. 하지만 그렇게 아껴도 이틀동안 총 10만원 안팎을 사용한 것 같다.

 

 

 ● 1박2일 도쿄여행 총 경비 (대략적인 비용)

 

1. 항공권 : 없음 (미국 경유노선 이용)

2. 숙박비 : 3.000엔

3. 교통비 : 2,500엔 (간사이 - 시내 왕복 약 2,200엔 / 시내 지하철 300엔)

4. 식비 : 3,500엔

5. 기타비용 : 1,500엔 (수화물 보관료)

 

2일 총 경비 : 한화로 약 11만원 정도

 

-참고사항 : 첫날 저녁 도착, 다녀온 곳 아사쿠사, 아키하바라, 스카이트리(전망대 제외)

 

 

 

 

 

 

 

 

 

- 도쿄 & 일본의 대략적인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 더 저렴한 것들도 많음. 마트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이나 초밥류는 우리나라와 가격은 비슷하지만 훨씬 양도 많고 질도 좋은 편임 -

 

 

위 총 경비에 항공료가 붙는다면, 1박2일 경비로 대략 30만원 안팎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 여행은 도쿄가 메인이 아니였기 때문에 군것질도 최소화 했고, 교통비도 아끼기 위해 최대한 많이 걸어다녔다. 그 결과 하루 3,000 엔 정도의 경비가 발생할 수 있었는데, 만약 도쿄가 메인 여행지라면, 입장료나 추가적인 교통비, 식비가 당연히 자연스럽게 추가된다. 앞서 언급했던 5~7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누누이 언급하는 내용이지만, 여행경비는 어느 나라, 지역을 가던간에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소비성향, 계획한 코스 등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이용하는 항공이나 호텔 수준에서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가장 정확한 여행경비 산출법은 직접 항공과 호텔료를 조회해보고, 자신의 일정에 맞는 하루 비용을 산출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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