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샌프란시스코 여행코스 - 러시안힐, 롬바드 스트리트 다녀오기

 

예전 서부개척시대에 샌프란시스코에 살았던 러시아 모피거래상들과 선원들의 묘지에서 유래 된 이름 '러시안힐'은 단어 그대로 높은 언덕을 뜻하는 듯 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언덕이 심한 곳이기도 하며, 고급 주택가들이 위치해 있는 지역이다. 흔히 예쁜 언덕이 자리잡고 있는 명소의 명칭을 러시안힐 또는 롬바드 스트리트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정식 명칭은 러시안힐은 지역명, 롬바드 스트리트는 좀 더 세분화 된 거리명으로 보면 된다. 

롬바드 스트리트는 언덕 양 옆으로는 주택가가 자리잡고 있고, 꼬불꼬불한 일방통행 차로와 그 옆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도보길과 정원이 인상적인 곳이다. 샌프란시스코 하면 떠오르는 '언덕'을 가장 잘 묘사하고 있는 관광 명소가 아닐까 싶다.

 

샌프란시스코 러시안힐은 피셔맨스워프와 가깝고, 바로 옆으로 케이블카가 지나가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들리는 필수 여행코스로 알려져 있다. 정말 가파른 언덕 위에 자그마한 공원을 만들어 논 듯한 모습이 신기했다. 특히 위에서 내려다 볼 때의 풍경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샌프란시스코가 한 눈에 내려보이는 듯 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복잡한 시내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 조용한 주택가인데, 롬바드 스트리트 주변만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모습이 한편으론 재밌기도 하다.

 

 

 

 

 

 

 

ⓒ 가운데 위치한 자동차 전용 도로는 위쪽에서 아래로만 내려올 수 있는 일방통행 구간이다.

 

 

 

 

 

 

유니온 스퀘어를 기준으로 케이블카 파웰-하이드를 타고 롬바드 스트리트역에서 내려도 된다. 하지만 케이블카는 워낙 사람이 많아서 타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럴 경우 케이블카 보다는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는게 훨씬 낫다. 조금 걸어야 하긴 하지만 케이블카 보다는 쉽게 어디서나 타기 좋다. (가까운 버스정류장 : 포크 스트리트)

 

 

 

 

 

 

 

[샌프란시스코 여행] 피셔맨스워프와 피어39 코스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여행 코스로 알려져 있는 피어 39와 피셔맨스워프. 샌프란시스코 북쪽 해안가에 형성 된 관광 명소로서, 쇼핑센터와 수족관 등 볼거리가 다양한 곳으로, 365일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피어 39는 피셔맨스워프에 위치한 연안에 세워진 쇼핑몰센터로서, 쇼핑몰뿐만 아니라 주변에 수족관과 레스토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걸기리, 먹거리가 가득한 곳으로, 피셔맨스워프에서 가장 유명하고 활발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샌프란시스코 하면 떠오르는 '바다' 에 위치한 연안 부두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길게 형성 된 거리에는 각양 각색의 상점들과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다.

 

 

 

 

 

 

 

시내로 향하는 케이블카 노선의 종점이자 출발지이기도 하고, 소살리토를 오가는 페리 선착장이 있는 곳이라 자연스레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된다. 특히 자전거 여행코스를 계획하는 여행자들이라면, 꼭 알아 두어야 하는 필수 적인 장소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자전거 대여점이 이 곳에 위치하고 있고, 페리 탑승이나 금문교, 소살리토로 향하는 자전거 코스를 시작하는데에 있어서 가장 알맞은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소살리토까지 자전거로 가는법 : http://tguide.tistory.com/65

 

그 외 크램 차우더나 각종 쉬림프 요리, 인앤아웃버거 등 먹을거리 또한 정말 다양하다.

 

 

 

 

 

 

ⓒ 피셔맨스워프의 명물인 크램 차우더는 얼핏보면 빠네스프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시큼한 맛이 특징이다.

 

 

 

 

 

 

 

 

 

케이블카 이용시 하이드라인이나 메이슨라인을 이용하여 종점에서 하차하면 된다.

 

 

 

* 피셔맨스워프에 위치한 인앤아웃버거 맛보기 : http://tguide.tistory.com/64

 

 

 

 

 

 

 

 

 

 

 

 

샌프란시스코 여행코스-소살리토까지 자전거로 가보자!

 

샌프란시스코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가 무엇인가?

바로 '금문교 (Golden Gate Bridge)' 가 아닐까 싶다. 이 거대한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와 소살리토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차량뿐만 아니라 도보, 자전거로도 횡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여러 이동수단을 이용해서 소살리토를 다녀오는 코스를 계획하고 있다. 그 중 자전거를 이용하여 다녀오는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인데, 워낙 코스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다.

 

우선, 샌프란시스코에서 소살리토를 찍고 오는 여행코스를 시작하려면, 피셔맨스워프로 향해야 한다. 왠만한 자전거 대여점이 그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살리토를 오고가는 페리 선착장도 있기 때문에 자전거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페리 선착장이 무슨 상관일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편도만으로도 짧은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소살리토까지는 자전거를 이용하고, 올 때는 페리에 자전거를 싣고 돌아오는 방법을 택한다. 실제로 자전거 대여점에서 페리 티켓을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자전거 대여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안전과 코스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직원이 직접 설명해주기도 하고, 단체로 짧은 비디오를 시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물론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다. 교육 및 설명이 끝나면, 원하는 자전거를 선택하고 결제를 진행하며, 담당직원이 자전거를 가져다 준다. 간단한 사용법을 익힌 후 출발하면 된다. 대여료는 보통 $32 ~ $36 정도이고,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단, 영업종료 전까지는 반납해야 한다. 업체에 따라 보증금으로 $100 를 해외사용 가능한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로 선결제 할 수도 있으니, 카드 한 장은 챙겨가는 것이 좋다. 물론, 반납이 완료되면 저절로 취소처리 된다.

 

 

 

 

 

 

 

 

본격적으로 여정이 시작되면, 소살리토까지 이어진 자전거 길을 따라 페달을 밟으면 된다. 중간에 금문교를 감상하기도 하고, 동화속 마을 같은 소살리토에서 구경을 하다 돌아와도 좋다. 코스의 총 소요시간은 정해진 건 없다. 중간 중간 쉬었다 가기도 하고, 구경도 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측정은 할 수 없으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소살리토까지 + 페리 대기시간 + 페리로 돌아오는 시간 등을 합하면 적어도 3시간 이상은 족히 잡아야 한다. 왠만하면 하루일정으로 넉넉히 잡아두고, 마지막에 피셔맨스워프나 피어39를 구경하고 오는 코스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특히 날씨좋은 주말에는 자전거를 타는 시민과 여행자들이 상당히 많다.

 

 

  

 

 

ⓒ 희한하게 금문교 주변에만 안개나 구름이 끼는 경우가 많다.

 

 

 

 

 

 

ⓒ 대부분의 자전거 여행자들이 소살리토에서 페리를 타고 돌아오는 방법을 택한다.

 

워낙 길이 잘 만들어져 있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길을 잃을 걱정은 없다. 초보자라도 누구나 다녀올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여행코스로서 적극 추천하고 싶고, 마지막으로 언제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 특히 헬맷은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피셔맨스워프 / 피어 39 가이드 : http://tguide.tistory.com/66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꼭 맛봐야 하는 곳. 인앤아웃버거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인앤아웃버거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맥도날드나 버거킹 처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스트푸드점은 아니지만, 캘리포니아 지역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인앤아웃버거가 훨씬 인기가 많다. 미국에는 지역별로 맛있는 햄버거 집이 따로 있는 듯 하다. 뉴욕에 쉑쉑버거가 유명하듯이 샌프란시스코와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인앤아웃버거가 유명한 샘이다. 때문에 미 서부 여행시 꼭 한번 맛봐야 할 필수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햄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행시 누구나 필수 코스로 계획하기 마련이다. 그 만큼 유명하고, 인기 높은 패스트푸드점이지만 의외로 메뉴는 단촐하다. 대표 햄버거가 3개 정도 밖에 없으며, 사이드 메뉴도 음료와 프렌치 후라이(감자튀김)이 전부다.

 

 

 

 

 

 

ⓒ 다소 복잡한 피셔맨스워프이지만, 인앤아웃버거의 독특한 간판 덕분에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었다.

 

 

 

  

 

ⓒ 주방이 개방되어 있어 햄버거 만드는 과정을 엿 볼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잘 알려진 여행명소 '피셔맨스워프' 주변에 매장이 있다. 워낙 주변 자체가 관광 명소다보니 어느 시간에 가도 사람들로 꽉 차있고, 줄을 서야하는 건 기본이다. 매장이 큰 편이긴 하지만 앉을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아 어쩔 수 없이 테이크 아웃을 해가는 경우가 많다.

음료는 셀프 서비스였고, 주문시 음료를 포함하면 바로 일회용 컵을 주는데, 자신이 원하는 음료를 선택해서 마음 껏 먹을 수 있다.

 

 

 

 

 

 

ⓒ 다시 또 맛보고 싶은 맛.

 

 

 

 

 

인앤아웃버거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더블 더블 버거' 이며, 패티와 치즈가 두배로 들어있다. 맛은 정말 환상적이다. 뉴욕 쉑쉑버거도 마찬가지지만 보편화 된 패스트푸드점들의 햄버거와는 차원이 달랐다. 빵, 패티, 소스까지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다. 특히 두툼한 패티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이 일품이었다. 감자튀김의 경우 감자의 두께가 두툼해서 식감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오랜만에 정말 햄버거 다운 햄버거를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만약 샌프란시스코 여행시 인앤아웃버거를 가게 된다면, 피셔맨스워프 일정시 한번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