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배낭여행]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시드니를 대표하다.
 

 

전 날 시드니 바다처럼 새파랗던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대포소리와 같은 우렁찬 천둥소리와 함께 높디 높은 시드니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에 굵은 빗방울이였다. 호주기상청 일기예보상으로는 지나가는 소나기라고 나와있었지만 변덕스러운 호주의 날씨는 그 누구도 장담 할 수 없다. 사실 여행 중 이러한 날씨들은 정말 안타까움 그 자체다. 평생 한번 올까 말까 한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비행기 속도 만큼이나 빠르게 흐르고,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 속에 궂은 날씨는 그저 여행자의 마음만 새카맣게 태워만 간다.

 

물론 비나 눈, 바람 등은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 오히려 더욱 운치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여행을 하는 입장에서 이동이나 관광에 있어 크나큰 제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을 반갑게 여기는 여행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호주의 계절은 우리나라와 정 반대이며 우리나라가 겨울인 12월달부터 2월달까지는 여름에 속하고 반대로 6월달부터 8월달까지는 겨울에 속한다. 겨울에는 새벽을 제외하고는 10도 이하로 떨어지는일이 거의 없으며 여름에도 평균 25도 안팎을 유지하고있다. 하지만 여름 최대의 적은 뜨거운 태양빛. 직접 경험해본 결과 호주여행시 왜 선크림이 필수품인지 100% 이해! 설마 했던 나는 벌써 빨갛게 익어있었다.. 호주여행시 반드시 선크림을 챙기도록하자. 그리고 한가지 더! 시드니는 해안도시라 그런지 여름에도 강한 바람을 자주 만날 수 있으며, 아침과 저녁에는 다소 쌀쌀 할 수 있으므로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것도 좋음. 시드니의 변화무쌍한 날씨탓인지 길거리의 사람들을 보면 정말 가지각색의 옷을 입는다.

10월 초여름이였지만 두툽한 겨울옷 입은사람, 시원한 여름옷 입은사람, 그냥 나처럼 어중간한 옷 입은사람 등 가지각색이였다. 신기하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호주사람들이 부럽기도했다.

 

 

 

 

 

 

 

 

ⓒ 하버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의 밤/낮 풍경

 

 

 

 

 

 

 


건물안에서 밖을 내다보며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린지 30여분이 다 되어갈 무렵 비가 조금씩 그치기 시작했고 이내 다시 평온한 하늘을 되찾아갔다. 시드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는 일정을 오고가며 여러번 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두 곳이 위치한 '서큘러키'는 시드니 교통의 중심지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시티레일, 버스, 모노레일, 페리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페리는 갭파크나 맨리비치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며, 바다 위에서 시드니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는 유람선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교통의 중심지이자 대표 랜드마크인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보이는 지역이다 보니 수많은 여행객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 서큘러키에선 수상택시도 어렵지 않게 자주 볼 수 있다  /  행위예술을 하는 예술가들 또한 많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ydney Opera House)

국제 공모전에서 우승한 덴마크 건축가 '이외른 우트존'의 작품으로 1973년 완공된 시드니의 명물


홈페이지 : http://www.sydneyoperahouse.com

요 금 : 한국어 투어 일반 $ 20 / 학생 $14

가는방법 : 서큘러키역에서 도보 5분 거리
 

 


시드니 하버 브릿지 (Sydney Harbour Bridge)

1923년 착공을 시작하여 1932년 최종 완공

북시드니와 시티를 연결시켜주는 시드니 제2의 명물


요 금 : 전망대 일반 $ 9.5 / 학생 $ 6.5

가는방법 : 서큘러키에서 도보 1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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