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PS4 피파15, 최고점에 다다르다.

 

나의 어린시절을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EA사의 '피파 FIFA' 시리즈는 내 곁을 떠난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90년대 시리즈부터 2000년대 시리즈까지 매년 발매되는 새로운 타이틀을 거의 모두 플레이 해봤으며, PC와 비디오 게임기를 넘나들면서 매년 발전해나가는 '피파' 라는 게임 자체를 찬양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 배경에는 축구를 너무 좋아함에 있어서 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축구를 하는 것,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이제 피파 시리즈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다.

 

PS4 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새롭게 탄생한 피파15 는 차세대 게임기에 맞춰 고성능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듯 하다. 섬세한 그래픽부터 추가적인 오브젝트들, 그리고 물리엔진까지. 최대한 실제와 가깝도록 설계되었으며, 그동안 선보였던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축구게임으로 탈바꿈 한 모습이다. 이번에는 PC버전의 성능도 차세대기기 못지않게 끌어올렸다.

 

 

 

 

 

 

 

 

 

ⓒ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애니메이션, 오브젝트 등이 수정되어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탈바꿈 하였다.

 

 

 

 

 

 

이전 시리즈에 비해 그래픽도 월등하게 향상되었고, 게임내 인터페이스도 보다 편리하게 디자인이 수정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획기적인 변화는 역시 "프리미어 리그 EPL" 의 정식 라이센스를 취득한 것이 아닐까 싶다. 아쉽게도 아직 챔피언스리그의 라이센스는 취득하지 못했지만 그동안 없었던 한 리그의 정식 라이센스를 취득한 것은 큰 변화의 시작이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역할을 할 것 같다.

참고로 프리미어 리그로 플레이시 실제와 같은 점수판,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그래픽에서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는데, 아무래도 프리미어리그 소속 전 구단의 경기장을 구현해낸것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싶다. 전에는 풀럼이나 사우스햄튼 등 빅클럽을 제외한 나머지 클럽들은 EA에서 제작한 일반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였지만, 이제는 모든 구단의 실제와 같은 경기장을 구현해냄으로서 더욱 생동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장점이 가득한 피파15이지만 아쉽게도 몇가지 단점도 지니고 있었다.

우선, 이전에도 항상 문제가 되왔던 '선수들 움직임' 에 대한 컨트롤적인 부분인데, 전반적으로 새로운 액션들이 추가되긴 했지만 볼컨트롤시, 방향전환시 왠지 미끄러지는 듯한 부자연스러운 움직임들이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또한 몇 몇 유저들 사이에서는 전 후반 플레이시간을 10 ~ 15분 이상으로 설정시 게임내 '추가시간이' 무조건 '5분'으로 나오는 일종의 버그와 같은 현상도 나타나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매년 새로운 시리즈를 발매하며, 큰 화재를 불러 일으키는 최고의 축구게임 '피파'.

PS4 라는 새로운 동반자를 만남으로서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게임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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