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2박3일 코스부터 일주일 코스까지 계획방법
얼마 전 미국 배낭여행 중 경유로 잠시 들린 도쿄. 나의 두번째 도쿄 방문이었다. 17살 첫 해외여행이자 배낭여행지로 택했던 도쿄를 약 6년만에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다. 23시간 경유였기 때문에 중심지 보다는 나리타 공항에서 가까운 아사쿠사쪽을 공략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도쿄를 방문하니 너무나도 좋았다. 바뀐 것 같기도 하고.. 그대로인 것 같기도 한 도쿄.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스카이트리' 가 아닐까 싶다.
ⓒ 위 도쿄 스카이트리와 아래 레인보우 브릿지의 모습
도쿄는 1박2일도 가능하지만 최소 2박3일 이상의 여행 기간을 잡는 게 좋다. 시내 일정만 놓고 본다면 넉넉히 4박5일은 잡아야 하고, 하코네나 요코하마, 디즈니랜드 처럼 하루 코스를 추가로 잡는다면, 최소 일주일 이상은 넉넉하게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일단 도쿄는 기본적으로 전철과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코스 계획시 환승이 편리하고, 각 노선별로, 지역별로 나눠서 계획하는 것이 좋다.
신주쿠와 하라주쿠, 시부야가 위치한 중심지는 하루 코스로 잡는게 좋으며, 도보 여행도 가능하지만 JR 야마노테센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고, 거리가 워낙 가까워서 세 지역을 한번에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도쿄는 JR선과 도에이 지하철, 도쿄 메트로 지하철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동일한 역이라도 회사가 다른 만큼 역 밖으로 나가서 환승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걸 명심해야 한다. 특히 지하철과 전철(JR)의 환승시 처음에는 다소 헷갈릴 수 있다.
아사쿠사 주변의 경우 센소지를 보고 아래쪽으로는 도쿄타워 위 쪽으로는 스카이트리가 있다. 원하는 곳을 먼저 봐도 좋고, 거리가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모두 들릴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오다이바까지도 가능하다. 아침 일찍 서두른다면, 츠키지시장 - 오다이바 - 도쿄타워 - 아사쿠사 - 스카이트리의 일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많이들 가는 2박3일 코스의 경우 모든 명소들을 구경하고 올 수는 없다. 개인별로 원하는 취향과 테마에 적합 한 명소들을 위주로 돌아보고 오는 것이 좋으며, 크게 동쪽 (아사쿠사) 그리고 서쪽 (신주쿠) 으로 나눠서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물론 호텔 위치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데, 도쿄는 워낙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한 호텔이라면, 어느 지역이든 크게 상관없다. 다만 공항으로의 이동을 고려한다면, 하네다 공항은 신주쿠쪽이, 나리타공항은 아사쿠사쪽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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