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푸실리와 펜네, 콘킬리에를 이용한 파스타 만들기

 

파스타의 종류는 많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늘고 기다란 '면'과 같은 스파게티도 파스타의 한 종류다. 많은 사람들이 파스타와 스파게티의 구분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선 스파게티가 대표적이다 보니 두가지 명칭이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다. 푸실리와 펜네, 콘킬리에 등 다양한 모양과 식감을 자랑하는 수십가지의 파스타들이 존재한다는 걸 꼭 알아 두어야 할 듯 하다.

 

파스타는 모양에 따라 각 각의 명칭을 가지고 있다.

먼저 오늘의 파스타는 여러 종류를 섞어 만들어 보았다. 일단 푸실리와 펜네는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는 종류로서, 일반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샐러드로도 많이 접하는 재료들이다 보니 리가테 보다는 친숙할 수 밖에 없다. 반면, 콘킬리에는 앞선 두 종류에 비해 알려져 있지 않으며, 그만큼 정보나 공급이 많지는 않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주문은 가능하지만 일반 오프라인 상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각 각의 특성을 살려 요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한번에 조금씩 여러종류를 사용한다면 나만의 특별한 커스텀 파스타가 완성되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여러 식감과 맛을 느껴보기에 좋은 것 같다.

 

 

 

 

 

 

 

세 종류의 파스타 모양은 위에 보이는 사진과 같이 각양 각색이다. 푸실리는 꼬불꼬불 말린듯한 나사모양이고, 주로 샐러드에 많이 사용된다. 펜네의 경우 모양이 길죽하고 속이 비어있으며, 파스타나 샐러드 보다는 그라탱에 많이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콘킬리에의 경우 조개 모양으로 두툼한 식감이 인상적이다. 참고로 스파게티의 경우 보통 8~10분정도를 삶는데, 이 세 종류는 아무래도 두께가 있다보니 10 ~ 12분 정도를 삶아주는 것이 좋다.

 

 

 

 

 

 

 

 

 

 

 

 

 

오늘은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토마토 소스를 이용하여 요리를 했다. 워낙 해산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새우도 함께 넣었는데, 파스타는 주변 재료에 따라 맛이나 풍미가 달라지는 독특한 요리이다. 해산물의 경우 꼭 새우가 아니더라도 홍합이나 봉골레, 게살 등을 넣어도 좋고, 그 외 닭고기나 버섯 등 개인 취향에 따라 재료들을 첨가하여 더욱 풍성한 맛의 요리를 완성시킬 수 있다.

 

 

 

 

   

 

 

 

 

[ 쉬림프 파스타 with 푸실리 / 펜네 그리고 콘킬리에 ]

 

1. 새우는 미리 손질하여 준비해둔다. - 새우 손질법 : http://tguide.tistory.com/32 -

2. 파스타는 물 1L : 소금 1스푼 : 면 100g 의 비율로 10 ~ 12분간 삶아준다.

3. 후라이팬에 버터와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새우를 익혀준다. (살짝 소금/후추간)

4. 새우가 어느정도 익으면 미리 건져둔 파스타 면을 넣고 한번 섞어준 뒤 준비된 소스를 넣는다.

5. 소스와 재료들을 잘 버무려 주는데, 파스타 삶은 물을 조금 넣어서 전체적으로 묽게 만들어 주어도 좋다.

6. 마지막으로 한번 졸여준 후 플레이팅 하면 완성.

 

 

 

 

 

 

 

 

 

 

 

 

 

 

 

[레시피] 아삭아삭 홈메이드 오이피클 만들기

 

서양음식에 빠져서는 안될 특별한 음식 "피클".

특히나 우리가 흔히 즐겨먹는 파스타나 피자 등 이탈리아 음식에서는 꼭 필요한 녀석이기도 하다. 느끼함을 덜어주기도 하고, 입 안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우리의 김치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보통 피클하면 만들기 까다롭고 집에서는 절대 만들지 못할 것만 같은 어려운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여느 주방에 모두 비치하고 있는 식초와 설탕과 함께 요새는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피클링스파이스"만 있으면 된다. 피클링 스파이스는 피클 고유의 향을 내기 위한 필수 재료이다. 월계수잎, 흑후추, 계피, 고수, 겨자씨, 칠리, 심황, 카다몬 등 다양한 재료를 혼합하여 피클을 담글때 사용하는 종합 향신료라고 할 수 있으며, 식초와 설탕, 물 그리고 피클링 스파이스가 어울어지면 금세 많이 접해본 피클 고유의 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피클은 오이로만 만들 수 있는게 아니다. 오이뿐만 아니라 무, 당근, 양파 등 각종 채소를 이용하여 나만의 홈메이드 피클을 만들 수 있다.

 

 

 

 

 

 

 

 

 

 

 

 

 

  • 1. 오이는 소금에 문지르며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 2. 준비된 오이를 먹기좋은 사이즈로 썰어 놓는다. 아삭아삭한 맛을 원한다면, 조금 두툼하게 썰어주는게 좋다.

  • 3. 준비된 재료들을 소금에 잠시 절여준다. (약 15분~ 정도)

  • 4. 오이를 소금에 절이는 동안 피클에 들어갈 촛물을 만들어 놓는다.

  • 5. 촛물의 비율은 입맛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물 5 : 식초 1.5 : 설탕 1.5 비율이 기본적이라 할 수 있다.

  • 6. 물, 식초, 설탕 그리고 피클링 스파이스를 함께 끓여준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15분 이상)

  • 7. 절여둔 오이는 물에 한번 헹군 후 물기를 잘 닦아낸다.

  • 8. 살균된 유리병에 재료를 넣고 촛물을 부은 후 뚜껑을 닫아 하루 정도 보관하면 끝.

Tip: 피클의 경우 오이와 촛물을 넣은 후 유리병을 밀봉하는게 가장 중요한다. 밀봉시에는 뚜껑을 꽉 닫은 후 끓는 물에 뚜껑과 병의 이음새 부분을 30초 정도 담궈두면 저절로 밀봉이 된다. 유리병 살균의 경우 준비된 강화 유리병을 끓는 물에 살짝 담궈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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