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 무료로 자유의 여신상 페리 타는법

 

뉴욕하면 떠오르는 대표 랜드마크인 '자유의 여신상' 은 무조건 가봐야 하는 필수코스로 알려져 있다. 1884년도에 제작 되었으며, 당시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부푼 기대감을 안고 미국으로 들어오던 많은 이민자들이 가장 먼저 보게되는 곳이기도 하였다. 작은 리버티 아일랜드(섬)에 세워진 거대한 조각상으로서, 특별한 외형뿐만 아니라 내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왕관' 모형이 있는 상단 '크라운 전망대'에 도달할 수 있는 매력 또한 지니고 있다. 크라운 전망대의 경우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몇 주전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티켓을 구하기가 힘들 정도로 인기가 좋다. 그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라운드' 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올려다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있다.

 

 

 

 

 

 

 

 

가는방법

맨해튼 기준으로 다운타운에서 페리를 이용하여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진 리버티 아일랜드까지 도달할 수 있는데, 무료와 유료로 나뉜다. 많은 이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두 페리를 모두 타본 경험이 있다. 뉴욕 지하철 '사우스 페리역'과 '볼링그린역'에서 하차하면 되는데, 무료페리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종점인 사우스 페리역에서 내려서 페리 선착장으로 들어가면 된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 할 점은 무료 페리의 경우 자유의 여신상 근처로는 가지만 섬이나 주변에 정박하지는 않는다. 'Staten Island' 와 맨해튼을 오가는 정기 페리이기 때문에 무료로 이용은 가능하지만 먼거리에서 지나가는 길에만 그 순간 잠깐 볼 수 있으며, 왕복 1시간이 넘는 시간을 그냥 소비해야 한다.

 

 

 

 

 

 

 

ⓒ 흰색이 리버티 아일랜드행, 주황색이 스테이튼 아일랜드(free)행이다.

 

 

 

 

 

 

 

반면 유료페리는 티켓을 끊고 이용하며, 직접 리버티 아일랜드의 그라운드를 밟아볼 수 있다. 가격은 $18 이고 내부 관람이나 전망대 입장 요금은 별도이다. 또한 대표 관광지인만큼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으며,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여행코스를 계획해야 한다.

 

사실 $18 이면 적은 돈은 아니다. 그래도 무료페리 보다는 유료페리가 훨씬 낫다. 직접 그라운드를 밟아 보고, 자유의 여신상을 더욱 가까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평생에 한번 올까 말까 한 곳인만큼 이 순간 만큼은 경비를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

 

 

 

 

 

 

 

ⓒ 맨해튼 스카이라인은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스테이튼 아일랜드행 정기 페리를 이용할 경우 무료탑승은 가능하지만, 왕복 1시간 이상을 소비해야 하며, 자유의 여신상을 지나가는길에 보는 꼴이다. 반면 리버티 아일랜드행 페리의 경우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더욱 가까이서, 더욱 여유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티가이드만의 일본배낭여행 비용 산출법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으로의 여행. 비교적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모든게 처음인 배낭여행객 또는 혼자 떠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이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아무래도 분위기 자체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외국이긴 하지만 금방 익숙해진다. 치안이라던지 선진화 된 각종 시설도 예로 들 수 있고, 이동 거리나 비용면에서의 이점과 일본인들의 친절함 또한 여행자의 입장에선 큰 도움이 된다. 온통 한자와 일본어로 뒤덮힌 것을 목격하게 되면 생각이 조금 달라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배낭여행하기 가장 쉬운 곳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일본 배낭여행의 비용은 얼마정도를 예상하면 좋을까?

어느 여행지나 마찬가지겠지만 개인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확답을 내리기가 어렵다. 예로들면, 개인별로 이용하는 항공권과 호텔의 가격, 쇼핑비, 개별 일정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 등 다양한 부분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저비용 항공사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고, 식비와 일정 비용을 최소화 하는 'A' 라는 여행자가 있다면, 대형 항공사와 특급 호텔을 이용하고, 식비와 쇼핑 등에서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B' 라는 여행자도 있기 마련이다.

 

 

 

 

 

 

 

  

 

 

ⓒ 일반적인 물가는 교통비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오히려 더 저렴한 것도 많다. 환율의 힘도 크다.

 

 

 

그렇다면, 어떻게 예상비용을 산출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비중이 큰 항공권과 호텔의 요금을 미리 조회해보는 것이다. 가고자 하는 기간으로 설정한 후 조회를 해서 대략적인 요금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일본의 경우 대부분이 저가 항공편을 선호하며 일반 시즌 기준, 거리별로 왕복 10만원 초반대부터 20만원 후반대까지 다양하다. 숙박의 경우 게스트하우스나 특급 호텔 보다는 중저가의 '비즈니스급'을 선호하는데, 보통 2인 1박 기준 5만원대 부터 예약 가능한 호텔도 있다. 물론 대게는 7~8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식비나 교통비, 입장료 등은 개별 일정에 따라 다르지만, 개인적인 경험이나 다른 여행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하루 평균 총 5~7만원 정도 소비하는 것 같다. 평균적인 비용이기 때문에 더 많이 쓰는 날도, 적게 쓰는 날도 있을 수 있다.

 

 

 

 

 

모든 내용들을 종합해서 일본 배낭여행 비용을 산출해보면 1인당 3박4일 기준으로 70만원 이하로 다녀올 수 있고, 일주일은 100만원 안팎으로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직접 조회해보고, 계산해봐야 하며, 조금은 넉넉히 준비하는게 좋다.

 

 

 

 

 

 

 

 

 

 

 

정말 가깝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 가는법 안내

 

이렇게 가까울수가! 제주도 가는것 만큼이나 짧은 비행시간에 놀라고, 국제공항과 시내까지의 거리 때문에 한번 더 놀랐다. 비록 시내로 향하는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선 국제선 터미널에서 국내선 터미널로 무료 셔틀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빨랐다. 지하철로는 공항에서 시내까지 두 정거장 정도 밖에 되지 않고, 버스 또한 정류장이 그리 많지 않았다. 요금은 동일하다 지하철도 250엔, 버스도 250엔이다. 이용방법은 지하철의 경우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원하는 목적지의 금액만큼 돈을 지불하고 표를 끊으면 된다. 물론 이제는 우리나라에 없는 종이 승차권이다. 버스의 경우 처음엔 조금 어려울 수 있다. 후쿠오카 시내버스는 거의 '니시테츠'사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탑승 방법이나 운행 시스템이 조금 독특하다.

 

 

 

 

 

ⓒ 국내선 터미널과 국제선 터미널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는 무료탑승이 가능하고, 시내로 향하는 버스 정류장의 위치는 공항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관계 직원에게 물어보는 게 가장 정확하고 빠른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먼저, 탑승은 앞 문이 아닌 뒷 문으로 해야한다. 패스 이용자라면 상관 없지만 현금을 지불할 계획이라면 뒷 문에 설치된 '번호표' 같은 종이를 빼야한다. 종이마다 번호가 적혀있는데, 정류장 거리에 비례하면서 번호가 달라진다. 버스 앞쪽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해당 번호의 요금이 표시되며, 많은 거리를 이동할 수록 자연스레 요금도 올라간다. 내리기 직전에 표시 된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단,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잔돈을 따로 거슬러 주지 않으므로, 해당 금액에 딱 맞춰 미리 준비해야한다. 버스 앞쪽에 마련된 동전 교환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운행중에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지만, 일본에서는 특히 '니시테츠' 버스회사에서는 운행 중 손님이 움직이는걸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금지라기 보다는 손님이 자리에 앉기 전에는 절대 버스가 출발하지 않는다. 정말 좋은 시스템이다. 간혹 우리나라에서는 손님이 앉기도 전에 출발해버려서 아찔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다.

 

여러 지역의 버스를 이용해봤지만 후쿠오카의 버스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위 규정 외에도 신호대기시 시동끄기, 손님이 내리거나 타지 않더라도 정류장 마다 무조건 정차하기, 교통법규 지키기 등 다양한 교통 선진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계기였던 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는 지하철과 버스가 대표적이며, 소요시간은 지하철 10분정도, 버스는 20 ~ 30분 정도로 예상하면 된다.

 

 

 

( 지도출처 : 구글맵 )

 

단순히 지도로만 봐도 가까운 거리를 실감할 수 있다.

 

 

 

 

 

 

 

 

 

 

 

 

 

 

2박3일 후쿠오카 여행기: 코스부터 여행경비까지

 

짧게 혹은 길게 다녀오기 좋은 큐슈 지방의 중심지 '후쿠오카'. 가까운 거리 만큼이나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코스를 계획하고 저렴한 경비로 다녀오기 좋은 일본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리무진 버스로 2시간 걸리는데에 비해 일본 후쿠오카까지 1시간 안팎이면 도착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의 컨셉은 '2박3일이라는 짧은 일정동안 알차게 보내고 오기'였다. 최대한 많은 곳을 효율적으로 보고 싶은 마음에 밤낮 없이 인터넷을 뒤져가며 새로운 정보들을 마구마구 수집해왔고, 여행 출발 직전까지 여행코스를 다시한번 되새기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후 하카타역까지 가는 동안 생각해봤는데, 오사카나 도쿄 같이 시끌벅적함은 없이 고요함이 가득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분탓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대도시치고 왠지 모를 적막함이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듯한 느낌이 여행일정 내내 사라지지 않았다.

 

 

 

 

 

 

 

 

2박3일 일정을 크게 두가지 분류로 나눴는데, 하나는 후쿠오카 시내관광이고, 나머지 하나는 다른 지역으로의 하루일정 코스였다. 많이 알려져있다시피 후쿠오카는 큐슈의 정치, 경제, 교통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대도시인데, 조금만 벗어나면 뱃부나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등 다른 유명 여행지들이 나오기 때문에 하루일정이나 단기간 기차여행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고, 특히 큐슈기차여행의 출발지로 유명하다.

 

시간과 비용 관계상 비교적 가까운 기타큐슈와 모지코, 혼슈지방의 시모노세키를 하루안에 다녀오는 코스를 계획했다. 다소 빡빡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의외로 널널했다. 아침일찍 출발한다면 충분히 여유있게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루는 타지역으로의 기차여행을 떠났고, 나머지 날들은 후쿠오카 시내 명소들을 둘러보는데에 주력했다.

 

 

 

 

 

ⓒ 하루일정으로 모지코와 시모노세키까지 다녀올 수 있다.

http://tguide.tistory.com/22

 

 

 

 

 

 

짧은 거리만큼이나 저렴한 경비로 다녀올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물론 항공권은 오사카나 도쿄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바닷길을 이용하는 배편도 있다. 또한 시내 명소가 워낙 많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교통비로 일정을 소화할 수 있긴 하다. 하지만 다른 지역으로의 여행을 다녀오는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실제로 하카타역에서 기타큐슈역까지 이어주는 JR 소닉(특급) 열차의 경우 왕복 10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하였고, 그 외의 교통비나 기타 경비도 추가적으로 발생한다. 기차요금이 생각보다 비싸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물론 저 때만해도 환율이 1400~1500원대까지 오르내리던 시기였으니 더욱 부담이 되었던건 사실이다.

 

 

 

[ 후쿠오카 2박3일 여행 총 경비 ] (당시 환율 1400원 후반대)

 

1. 항공권 : 10만원대 후반

2. 호텔 : 1박당 8만원대

3. 식비 : 하루 2만원 안팎

4. 교통비 : 총 10만원 정도

5. 기타비용 : 3만원

 

= 60만원 안팎

 

 

 

 

 

 

 

 

 

따라서 후쿠오카 경비는 다른 지역을 가느냐, 가지 않느냐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만약 후쿠오카내 명소들만 다녀온다면, 기본적인 여행경비로 다녀올 수 있는데, 비수기 기준 항공권은 10만원 초반대부터, 호텔은 1박당 5만원 안팎부터 있다. 하루평균 3~5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가정하에 산출해보면 3박4일 기준으로 60만원안으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렇듯 후쿠오카는 가까운 거리만큼 일본여행이 초행길인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고, 혹은 반대로 장기적인 기차여행이나 일본 전국투어를 시작하는 관문이 되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일본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또한 추천하고 싶다.

 

 

 

 

 

 

 

[티웨이항공 기내식] 일본 후쿠오카 노선 후기

 

티웨이항공에게 후쿠오카는 각별하다. 처음 항공사 출범시 초반 국제노선이 바로 이 곳 후쿠오카이기 때문이다. 제주도 가는 것만큼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굳이 대형 항공사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다. 1시간 안팎의 짧은 비행시간 동안 기내식과 기내서비스 및 시설을 체험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항공권에서 여행경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이 상당히 많은 수준인데, 그만큼 저가 항공권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특히 성수기 시즌에 인기 노선의 경우 몇 달전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가격대와 시간대를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로 일어나고 있고,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적은만큼 시간이 지날 수록 가격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조금만 서두르면 10만원 중반대로 예약 가능한 항공권이 시간이 갈 수록 최대 30만원대까지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목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저가항공사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미리 예약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한다. 단, 어느 항공사든 몇 몇 할인가 상품은 취소나 변경이 어렵다는 점은 꼭 명심하자.

 

 

 

 

 

ⓒ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해당 사진은 2012년 기준이며, 현재 기내식과는 다를 수 있다.

 

 

 

 

 

 

 

보통 일본 같이 가까운 노선의 경우 대형 항공사도 간단한 샌드위치 정도를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도쿄 이상의 거리가 아니라면 보통은 가볍게 나오는편이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빵이나 삼각김밥, 주먹밥 등이 제공되는데, 비행 스케쥴이나 항공사 사정에 따라 매번 바뀌기 때문에 어떤게 나온다 라고 확답을 하긴 어렵다. 일단 음료는 기본이 되고, 간식 정도가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참고로 예전에는 아침 저녁노선 관계없이 작은 크로와상같은 빵 정도가 기본이였는데, 요즘은 삼각김밥 처럼 '밥' 종류의 빈도가 더욱 높아진 듯 하다.

 

그 외 서비스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요즘은 저비용 항공사와 대형 항공사의 서비스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서비스 품질이 향상되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물론 단거리 노선에 한하기 때문에 서비스 비교 자체가 어렵지만, 그래도 지불하는 값에 비해서 양쪽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크게 다르지 않다. 기내 좌석간격이나 항공기 기종, 시설 등에서 약간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지만 1시간 내외인 짧은 노선에서는 이용객들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이 생겨난다.

 

참고로 일본 후쿠오카 노선 비수기 기준으로 티웨이항공과 같은 저가항공사의 가격은 10만원대 초반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국적 대형 항공사의 경우 그 보다 10만원 가량 더 비싼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관광학개론] 여행업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알고 수도 없이 들어온 '여행업' 이란 무엇을 뜻할까? 기본적으로 미국 여행협회에서는 "관광관련 사업자를 대신하여 제3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또한 이것을 변경 또는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자"로 정의하고 있는데, 어느 나라든 해당되는 법규에 따라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비슷한 맥락의 뜻을 의미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여행자들의 운송이나 숙박 시설로의 알선이나 기타 안내 등을 제공하는 업이 주된 목적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여행업은 상단이나 예약수배, 판매와 발권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데, 따지고보면 우리가 여행자의 입장에서 여행사나 기타 시설을 이용할 때 어떠한 것들을 제공 받고, 어떻게 계약이 진행되는지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처음 상담부터 예약과 상품구매, 스케쥴관리까지 다양한 기능을 여행사에서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일반과 국내/외 여행업으로 종류가 나눠지는데. 이는 말 그대로 어떤 여행의 유형을 담당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중 어떠한 것을 다루느냐에 따라 국내/외로 나눠지고, 일반의 경우 모든 영업이 가능한 업종으로 보면된다. 최근들어서는 국내와 해외여행을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일반 여행업 등록 수가 많아지고 있으며,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이 강세라고 볼 수 있다. 인터넷이 발달되기 전에는 일일히 오프라인 여행사 매장을 찾아가서 직접 상담하고 계약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마우스 클릭 몇번이면, 스마트폰 터치 몇번이면 누구나 쉽고 빠른 여행준비가 가능하다. 이에 맞춰서 발빠르게 변화하고 진화하는 업종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겠다.

 

 

 

 

 

 

 

 

통이 편리한 후쿠오카 하카타역 호텔추천. 루트인

 

큐슈 교통의 중심이라 불리으는 하카타역은 후쿠오카 여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역 주변으로 호텔들도 많이 들어서 있고, 쇼핑이나 교통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에 중심지 같은 곳으로서 유명하다. 특히나 후쿠오카에서 다른 큐슈지방으로의 이동은 바로 이 하카타역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대규모의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이 이를 증명해준다. 여행자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맨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호텔들이 많다. 비교적 저렴한 비즈니스급이 많은데, 더비, 컴포트 호텔이 유명한편이다.

 

오늘 소개할 '루트인 하카타 에키마에' 는 다른 곳들에 비해 국내 인지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비 높은 만족도로 유명한 곳으로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호텔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비슷하지만 하카타역을 기준으로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곳이기도 하며, 횡단보도만 건너면 버스터미널, 30초만 더 걸으면 하카타역이라는 최대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 독특한 건물 외관과 간판 덕분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세로로 길쭉한 모양의 루트인 하카타호텔은 규모는 작지만 왠만한 시설은 다 갖추고 있다. 로비에는 조식이 가능한 레스토랑이 있고, 무료 사용 컴퓨터가 비치되어 있다. 또한 지하에은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온천탕도 있으니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물론 온천탕이라고 하기 보다는 시골 목욕탕 같이 온탕 한 개 정도를 갖추고 있는게 전부지만 그래도 여행피로를 푸는데에는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객실은 일본의 여느 비즈니스급 호텔들과 동일하게 작은편이다. 냉장고나 드라이기, TV 등 있어야 할 건 다 갖추고 있고 시설자체가 비교적 최신식이다 보니 큰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다.

 

 

 

 

 

 

  

 

 

 

 

교통면에 있어서 위치는 정말 좋다. 특히 하카타역이나 버스 터미널을 이용하기에는 최상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게 틀림없다. 만약 다른 큐슈지역으로의 하루일정 코스나 단기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다른 지역의 호텔들 보다 시간적으로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다만, 워낙 큰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약간의 소음 문제는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일본은 다른 나라들의 비해 도로에서 나오는 소음 자체가 적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였다.

 

루트인 하카타 에키마에 호텔에 대한 평가를 정리하자면,

접근성은 정말 최고다. 시설도 좋고, 직원 서비스나 청결도 면에서도 좋은 평점을 주고싶다. 다만, 아직까진 우리나라에서 이 호텔을 예약하기는 비교적 쉽지 않은 편이다. 아무래도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아직 인지도가 낮은편이기 때문에 여행사나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이 곳에 숙박 예정이라면, 만족도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추천 호텔임을 알리고 싶다.

 

 

 

ⓒ 운이 좋아 하카타역을 바라보는 객실을 선택받으면,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덤으로 제공된다.

 

 

 

 

 

 

 

 

 

 

 

 

 

[뉴욕] 록펠러센터 '레고 스토어' 방문기

 

어릴적부터 끼고 살았던 블록 장난감 '레고 LEGO'.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레고를 보면 옛 추억과 함께 설렘이 가득해진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그 추억과 설렘을 뉴욕에서 다시 되찾았다. 생애 처음으로 방문한 레고 스토어는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모두에게 천국과 같은 곳이었다. 물론 아이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피하고 싶은 금단의 장소로도 불리우겠지만 말이다.

 

 

 

 

 

 

 

 

 

ⓒ 매장 앞,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레고 미니어쳐들이 눈길을 끈다.

 

 

 

 

 

ⓒ 개별부품뿐만 아니라 '내가 만드는 레고 피규어'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가지각색의 커스텀 피규어 3개 = $9.99

 

 

 

 

 

뉴욕 록펠러센터에 위치한 '레고 스토어 LEGO STORE' 는 이 곳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 매장을 두고 있다. 뉴욕에는 퀸즈지역과 최근 새로 오픈한 메디슨 스퀘어 파크 옆 매장이 추가적으로 있긴 하지만 역시나 록펠러센터점이 가장 유명하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매장안에는 수많은 레고 시리즈의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뉴욕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록펠러센터와 주변 광장을 레고를 이용하여 미니어쳐 형태로 만들어 전시놓기도 하였고, 시티, 프렌즈 등 다양한 시리즈별 상품들뿐만 아니라 색상별 크기별 블록을 개별적으로 판매하기도 하는데, 원하는 부품을 개별적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랐다. 종류가 다양한 건 아니였지만 기본적인 부품들이기 때문에 새로 블록모형을 만들거나 수정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록펠러센터의 레고 스토어는 일정을 오고가며 한번쯤 들리기 좋다. 록펠러센터 전망대에 올라가기 전이나 내려왔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들어가서 구경하고 오기에 안성맞춤인 매장이다. 가격대는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는게 더 저렴한 상품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으니 구입 전 미리 한국에서의 시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간혹 한국에서 출시되지 않는 상품의 경우 해외 배송대행으로 구매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현지에서 구매하는게 더 저렴한 편이다. 또한 $10 이하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작은 상품들도 있다.

 

 

 

 

 

 

ⓒ 시리즈 제품 구입 후 사은품으로 받은 '풍선판매' 테마와 별로로 구매한 저렴한 제품

 

 

 

 

620 Fifth Avenue @ 50th Street New York NY 10020
Phone: (212) 245-5973

Store Hours
Monday - Saturday: 10am - 8:00 pm
Sunday: 11am - 7:00 pm

 

 

 

 

 

 

 

 

 

 

[오사카 명소]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의 야경

 
오사카에는 철탑 타워형태의 전망대는 없다. 츠텐카쿠쪽에 있긴 하지만 오사카 시내를 완벽하게 내려다 보기에는 위치상으로나 높이 상으로나좋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오사카의 전망은 어디서 관람할 수 있을까? 햅파이브 관람차나 항만지역의 코스모타워도 좋지만 뭐니뭐니 해도 역시 우메다 스카이빌딩의 공중정원이 아닐까 싶다. 약 40층 높이에 형성되어 있는 옥상 정원에서 오사카의 전경 및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오사카 명소답게 오사카 여행객들과 일본의 젊은 연인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실내 전망대와 실외 전망대가 있는 오사카 우메다 공중정원은 360도 회전 가능한 전망대에서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등의 짓궃은 날씨가 아니라면, 선선한 바람을 맞아가면서 실외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오사카의 야경은 가히 환성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기온이 낮은 계절에는 조금 추울 수도 있다.  옥상전망대에는 우리나라 남산타워 처럼 사랑의 자물쇠를 채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건물 디자인과 전망대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등이 독특하여 그 자체만으로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을 찾아가는 길이 조금 헷갈리고 멀게느껴질 수도 있지만 워낙 독특한 모양의 높은 빌딩이기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메다역을 기준으로 도보로 약 10 ~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요도바시 카메라 빌딩'만 찾는다면 거의 절반 이상은 성공했다고 봐도 된다. 워낙에 사람도 많고, 복잡한 지역이라 위치를 파악한다 하더라도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 갈피를 못잡는 경우가 많다. 이럴땐 무조건 물어보는게 상책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왠만한 일본사람들은 친절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말이 통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친절함이 묻어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일반 시민보다는 역무원이나 경찰, 주변 건물 관계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더욱 빠른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전망대>

 

- 입장료 : 성인기준 700엔 /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입장 가능

참고사항 : 우메다 공중정원 한국어 홈페이지 : http://www.kuchu-teien.com/hangul/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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