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자유여행] 출발 전 알아두면 좋은상식

 

1박2일로의 일본여행, 가능할까?
너무 짧게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가능은하다. 특히 후쿠오카라면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일단 후쿠오카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가는 것 만큼이나 가깝고,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보통 오사카나 도쿄의 경우 공항에서 시내까지만 이동하는데에 1시간 이상 걸리기도 하지만 후쿠오카는 빠르면 20분안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장점이자 단점일 수도 있겠지만, 후쿠오카 시내 관광지는 그리 많지 않다. 때문에 시내관광을 목적으로 둔다면, 아침 일찍 출발하고 저녁 늦게 귀국하는 스케쥴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1박2일의 일정 계획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개인적으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하루는 근교지역을 다녀왔고, 나머지는 후쿠오카 시내 관광에 올인하였다. 물론 모든 관광지를 돌아보고 올 수는 없었지만 왠만한 곳은 다녀올 수 있을 정도의 스케쥴 계획이 가능했다. 이토록 단기 여행의 장점을 두루 갖춘 후쿠오카의 1박2일 여행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다.

 

 

 

 

 

 

 

 

 

꼭 단기 여행에만 특성화 되어 있을까?
결코 아니다. 장기 여행지로도 유명한 곳이 바로 후쿠오카가 속해있는 큐슈지방이다. 큐슈지방 교통의 중심지답게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여 일본 전역 어디든 갈 수 있다. 특히 기차를 타고 다른 큐슈지방의 도시로 넘어갔다 돌아오는 기차여행 또한 하나의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 ‘산큐패스’나 ‘JR패스’ 처럼 장거리 기차여행시 유용한 교통패스들도 이에 한몫 하고 있다. 보통 가깝게는 뱃부나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등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으며, 멀게는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나고야, 교토, 오사카, 도쿄 등 일본 전역을 누비는 전국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편이다.

 

 

 

 

 

 


오늘은 나가사키 짬뽕을 먹고, 내일은 뱃부에서 온천을 즐기는 꿈만 같은 일정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 모든 시작은 대부분 후쿠오카에서 이루어지며, 여러 테마의 여행을 책임지는 큐슈지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후쿠오카에서 하루만에 혼슈 시모노세키까지 다녀오기

: http://tguide.tistory.com/22

 

 

 

 

 

 

 

 

 

후쿠오카 시내에는 어떠한 명소들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후쿠오카 타워나 마리존 같은 랜드마크 시설들도 있으며,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하카타역이나 텐진역 주변으로의 쇼핑, 관광코스도 눈여겨볼 만 하다. 유명 백화점이나 로프트, 도큐핸즈, 캐널시티와 같은 쇼핑센터도 들어서 있기 때문에 단지 쇼핑을 위한 코스를 계획해봐도 무방할 듯 하다. 가까운 근교 명소로는 다자이후 텐만구가 유명하다.

그렇다면, 후쿠오카내에서의 교통시설은 어떠할까? 일단 지하철, 버스, 전철, 택시 등 왠만한 교통시설은 다 갖추고 있다. 하지만 오사카나 도쿄와는 반대로 열차류 보다는 버스가 좀 더 효율적이다. 가격이나 소요시간적인 면을 떠나서 노선이 많고, 고루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전철이나 지하철 보다는 이동하기에 좀 더 편리한편이다.

버스나 전철 등 왠만한 시내 교통수단은 '니시테츠'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그린패스나 투어리스트 패스 등 유용한 여행자 패스들도 준비되어 있으니 자신의 일정에 맞는 패스이용을 고려해볼만 하다.

마지막으로 버스의 경우 뒷문으로 탑승하고, 앞문으로 내리는 형태이며, 요금 지불방식도 조금은 헷갈릴 수 있으니 사전에 완벽하게 숙지하고 가는것이 좋다.

 

 

 

 

  

 

 

 

 

니시테츠 버스 승차/이용방법 : http://blog.daum.net/nnr_haruka/1481 

(니시테츠 공식 블로그)

 

 

 

 

 

 

 


 

 

[후쿠오카 자유여행] 쇼핑은 여기서

 

해외여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것.

바로 "쇼핑"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아이템들과 기념품들로 넘쳐나는 곳이기 때문에 캐리어 한 가득 쇼핑거리를 담아오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그 중 후쿠오카는 가까운 거리만큼이나 짧고 굵게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은편인데, 특히나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새 엔화 환율이 곤두박질 치면서 오직 쇼핑을 위주로 일정을 계획하는 경우도 있을만큼 이제는 일본여행에서 쇼핑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

 

후쿠오카 시내기준으로 봤을때, 지역으로 따지면 하카타역 주변과 텐진역 주변이 가장 활발하다. 그만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많은편이데, 하카타역에는 백화점과 다이소, 그리고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캐널시티가 유명하고, 텐진역 주변도 마찬가지로 백화점들과 로프트 같은 쇼핑센터들이 많다.

 

 

 

 

 

 

 

ⓒ 하카타역에는 도쿄핸즈와 다이소가 유명하다. 특히 다이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하카타역에서 버스로 약 10분~15분 정도 달리면(러시아워 시간대 제외), 텐진역 주변에 다다른다. 후쿠오카의 100엔 버스로도 이동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교통비 부담없이 오갈 수 있다. 텐진역은 하카타역 만큼의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하카타가 직장인들 중심의 조금은 딱딱한 지역이었다면, 텐진은 젊은 쇼퍼들의 발길을 이끄는 유명 백화점이나 쇼핑센터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좀 더 활발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텐진역 지하로는 길게 늘어선 상점들이 지하상가를 이루고 있다. 흡사 우리나라 강남역 지하상가랑 비슷하지만, 텐진역 지하상가의 경우 좀 더 어둡고 운치있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각종 옷가게와 식품판매점, 악세사리 전문점이 즐비한 이 곳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지상에는 쇼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로프트(LOFT)' 가 자리잡고 있으며 규모 또한 꽤 큰편이다. 개인적으로 일본에 가면 꼭 한번 들리는 곳들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로프트이다. 돈키호테나 도큐핸즈 같이 생활잡화부터 디자인용품, 문구류, 전자제품까지. 없는게 없는 만물 상점이다. 돈키호테 보다는 진열도 잘 되어있고, 매장도 넓은 편이라 자주 애용한다.

 

 

 

 

 

 

 

 

ⓒ 항상 로프트에 가면 사고싶은 물건들이 넘쳐나는 악마의 공간이다.

 

 

 

 

 

 

<로프트 LOFT>

​- 각 지점별 위치 및 매장정보 : http://www.loft.co.jp (일본어)

 

 

 

솔직히 일본에서는 다른 여행지들 비해 쇼핑 충동을 더욱 더 불러 일으키는것 같다. 잘 정리정돈 되어 있는 상품들과 형형색색의 디자인 상품들은 언제나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물건들을 구할 수 있지만, '그 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훨씬 저렴한' 등의 핑계를 삼아 여행 중 쇼핑을 하는편이다.

 

 

 

 


 

 

 

 

 

 

 

 

[후쿠오카 자유여행] 도심과는 다른 다자이후 텐만구 다녀오기

 

하카타에서 다자이후까지 다녀오기.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근교 하루코스" 여행만큼이나 시간을 투자해서 가볼만한 명소가 바로 다자이후 텐만구이다. 일본을 수차례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다소 시시한 명소일 수도 있는데, 사실 여느 신사나 절 주변과 별반 다를건 없다. 하지만 도심속 후쿠오카와는 차원이 다른 풍경과 볼거리가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에 도심여행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잠시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까지 도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하카타역의 경우 JR노선을 이용할 수 있고, 텐진역의 경우 니시테츠 전철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최근에는 다자이후까지 직통으로 연결하는 버스도 개통되었기 때문에 이동수단에 대한 선택의 폭은 넓다. 소요시간은 도보나 환승시간을 합쳐서 1시간 내외가 일반적이며, 다자이후역에서 텐만구까지는 도보로 이동하게 되는데, 양 옆으로 일본 고유의 풍경인 상점가가 길게 늘어서 있다.

 

 

 

 

 

 

 

 

[가는방법]

앞서 설명했듯이 하카타역에서 JR, 텐진역에서 니시테츠, 그리고 버스터미널에서 직통버스가 있다. JR을 이용할 경우 중간에 니시테츠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숙소나 출발지가 텐진역(니시테츠후쿠오카역) 근처라면, 처음부터 니시테츠를 이용하는게 훨씬 나은편이다.

 

 

 

 

 

  

 

 

ⓒ 볼거리와 먹거리, 쇼핑거리가 가득한 후쿠오카 여행 최고의 명소 중 한 곳이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일본에서 "학문의 신" 을 모시고 있는 가장 유명한 신사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가족단위의 참배객들이 대다수이며, 특히 방학시즌, 시험시즌에 방문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편이다. 시즌 주말의 경우 발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은 필히 염두하고 가야 한다.

텐만구 안쪽에는 여러 건물들과 공원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신사라기 보다는 하나의 공원으로도 보여진다. 특히 주말이나 시즌에는 공연장에서 발걸음을 붙잡는 재미난 공연들도 진행을 하기도 하며,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 학생들의 방문이 높기 때문에 원숭이 묘기 공연 등 아이들을 위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은연중에 든 생각이지만 일본의 학부모들도 우리나라 못지 않게 학구열이 높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변 거리에 형성된 상점가는 흡사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나 교토 청수사를 연상케 하기도 하는데, 길 양 옆으로 맛나보이는 먹거리들과 가지각색의 기념품들이 방문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워낙 많은 상점들이 있다보니 선택의 폭은 넓은 편이며, 아기자기한 일본여행 기념품이나 소품들이 많기 때문에 이 곳에서 여행 기념품을 구매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침일찍 갔던터라 이리저리 사람에 치여가며 정신없이 구경했던 것 같다. 시간이 갈 수록 조금씩 한산해지긴 했으며, 다자이후에는 텐만구 외에 유명한 곳은 없지만 그래도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아래 한국어 맵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 하다.

 

 

korean_citymap.pdf

 

 

 

 

 

 

 


 

 

 

 

[후쿠오카 자유여행] 추천 하루코스, 모지코~혼슈 시모노세키까지

 


후쿠오카에서 하루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은 많다. 기차를 이용하면, 보다 빠르게 원하는 곳을 하루안에 다녀올 수 있는데, 대게 모지코쪽으로 갈 경우 혼슈지방인 시모노세키까지 들리는 경우가 많다. 칸몬대교를 사이에 두고 큐슈지방의 모지코와 혼슈지방의 시모노세키가 마주보고 있다. 두 지역은 도보나 자전거, 자동차 이동도 가능하지만, 칸몬해협을 끼고 있는 만큼 페리를 이용하여 넘나들을 수도 있다. 후쿠오카의 가까운 근교 여행지로 일본의 자랑인 기차를 타며 여행하는 재미도 쏠쏠한 이 코스를 아래에서 자세하게 안내해본다.

 

먼저, 하카타역을 기준으로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다. 일본의 자랑인 고속열차의 경우 어느 역이나 지역이나 타는법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보통 초록색으로 표시된 <표사는 곳> 간판을 잘 찾아가면 되는데, 성수기나 인기 여행지의 경우 전날 미리 예약해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행히 그런 상황은 아니였기 때문에 당일에 바로 예매할 수 있다. 당시 내가 탔던 기차는 '소닉'이라 불리우는 JR특급열차였다. 가격은 왕복 2800엔(지금은 가격이 인상되었을 수 있음). 보다 저렴한 보통기차도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특급으로 구매했다. 당시 환율 1,500원일까는 정말 부담이 되는 가격이었다. 지금의 환율이라면 정말 많은 경비를 세이브 할 수 있다.

 

 

 

 

 

 

 

ⓒ 일본 최대의 철도회사 JR은 일본 전역 곳곳에 퍼져있다.

 

 

 

 

 

 

 

 

고속/특급 열차의 경우 대부분 좌석 예약석과 비예약석으로 나뉜다. 기차 칸마다 표시되어 있으므로 잘 보고 타야한다. 예약석의 경우 자신의 지정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비예약석의 경우 그냥 빈자리에 앉으면 된다. 

전 날밤 카메라 배터리 충전을 깜빡하고 그냥 나와보니 방전되기 일보 직전이었다. 기차에 타자마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콘센트를 찾아다녔다. 정말 다행히도 콘센트가 있었고,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하루 쓸 만큼의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었다. 고속열차의 경우 콘센트를 보유한 객실이 몇 군데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무료로 사용하도록 하자. 

 

기타큐슈 고쿠라역에 도착한 후 모지코로 향하는 일반 열차로 갈아탔다. 약 15분 정도를 더 가면 모지코가 나오는데, 관광지구로 유명한 곳은 <모지코 레트로>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모지코 레트로는 무조건 종착역이라고 보면 된다. '모지역' 이라는 곳도 있는데, 모지코 레트로 보다는 전 정거장으로 종착역인 '모지코역'에서 내려야 한다.

 

모지코 하면 카레와 바나나가 유명하고, 모지코레트로 지역에는 메이지시대부터 다이쇼시대에 걸쳐 지어진 건물들이 지금도 많이 남아있다. 그 외 역사적, 문화적 관광요소들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후쿠오카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테마를 갖춘 관광특구라고 할 수 있겠다.

모지코에 도착한 후 먼저 자전거를 대여했다. 저녁 5~6시까지 시간 제약 없이 하루 500엔 정도만 지불하면 자전거를 마음껏 탈 수 있다. 모지코 레트로의 부지도 넓고, 혼슈 시모노세키까지 다녀오기 위해선 자전거의 도움을 받는게 좋다. 물론 모지코에서는 도보나 버스로 이동하고, 시모노세키까지는 페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수단의 방법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 모지코의 명물 '바나나맨'과 모지코 풍경

 

 

 

 

   

 

 

 

 

 

자전거를 대여한 뒤 지도를 들고 반대쪽으로 보이는 혼슈섬, 시모노세키를 향해 페달을 밟았다. 시모노세키까지 도달하기 위해선 큐슈와 혼슈 사이의 칸몬해협을 건너야 한다. 보행자의 경우 칸몬대교 아래 마련된 보행자 전용 해저터널을 이용해 건너갈 수 있다. 그 길이는 생각보다 상당히 길다. 자전거 탑승이 제한되기 때문에 자전거를 끌고 걸어가야 하는데, 약 5분정도 소요된 듯 하다.


칸몬해협을 건너 시모노세키에 도착하고 자전거로 약 10분정도 더 달리면, 가라토 시장이 나온다. 가라토 시장은 "복어"가 유명하며, 시모노세키를 대표하는 수산시장인데, 수산물판매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각종 해산물과 초밥을 판매하고 있다. 그 맛은 정말 일품이다.

 

 개당 100엔에서 500엔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초밥은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 고른 후 계산하면 된다. 2층 식당에서 먹어도 되고 포장해 가도 된다. 개인적으로는 초밥을 포장해서 밖으로 나와 칸몬해협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먹는걸 추천한다. 아마 더욱 맛있게 느껴질 것이다.

가라토 시장을 빠져나오면 바로 바다가 보인다. 또한 건너편 큐슈의 모지코의 모습도 보인다. 그렇게 혼슈 시모노세키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근처를 자전거로 둘러본 후 페리를 이용해 모지코로 되돌아갔다. 참고로 자전거도 페리 탑승이 가능하다. 물론 자전거의 경우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조금은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다시 힘들게 돌아갈 바에는 페리를 선택하는게 훨씬 나은 편이다.

 

 

 

 

 

 

 

 

ⓒ 웅장한 칸몬대교와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의 풍경

 

 

  

 

 

 

 

시모노세키에서 모지코로 돌아온 후 모지코의 몇몇 명소들을 둘러봤다. 흐린날씨에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비는 오지 않았고, 날씨만 좀 흐렸다. 모지코에선 대표적으로 옛 큐슈 철도 역사를 담고 있는 <큐슈 철도기념관>과 실제로 아이슈타인이 머물렀다던 <미츠이 클럽>을 둘러봤다. 큐슈 철도기념관에는 옛 실물 기차들과 갖가지 철도관련 시설들이 보존되어 있었다. 실물 기차에는 직접 올라타볼 수도 있는데, 철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나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명소일듯 하다. 미츠이 클럽은 1921년에 세워진 한 회사의 접객, 숙박 시설로서, 아이슈타인 부부가 머물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예전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마침 입장객이 거의 없었을 때라 조금 으슥한 느낌을 받기도 한 곳이다.

 

 

 

 

<큐슈 철도기념관>

 

- 입장료 : 유료

- 영업시간 : 09시 ~ 17시

<미쓰이 클럽>

 

- 입장료 : 유료

- 영업시간 : 09시 ~ 1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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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지코 레트로 관련 홈페이지 + 한국어 지도 다운로드 가능한 곳:

http://www.kr.mojiko.info/map.html 

 

 

 

 

 

돌아오는 길에 잠시 기타큐슈에도 들려 고쿠라성도 들렸다 올 정도로 시간이 많이 남았다. 아침일찍 출발한다면, 하루일정을 충분히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후쿠오카 도심속에서 잠시 벗어나 기차여행도 즐기고, 새로운 테마와 새로운 지역의 여행지를 하루코스로 다녀오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인 것 같다.

 

 

 

※ 티가이드의 패밀리 사이트 "티플라이"와 함께합니다.

 

 

 

 

 

 

[시드니 배낭여행] 헬로 시드니(Hello SYDNEY)!

 

 

"꿈의 그리던 여행! 드디어 출국이다."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호주 시드니 땅을 밟을 수 있게 되다니 정말 감개무량 할 따름이었다.

비록 지금은 책상에 앉아 그때를 흐뭇하게 회상을 하곤 하지만, 나의 첫 장거리 여행이었던 시드니는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이었음은 분명했다.

 

비행기로 12시간이라니.. 게다가 홍콩을 경유하는 노선이었다. 물론 힘들진 않았다. 충분히 견딜만했다. 만약 내가 일때문에 하늘길에 올랐다면 얘기는 조금 달라지겠지만, 여행이기에 그저 설렘 그 자체였다.

시드니의 경우 배낭여행으로 다녀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배낭여행과 여행사 패키지상품의 장단점을 궁금해한다. 대부분 배낭여행은 비교적 자유롭지만 예산이 훨씬 많이든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패키지여행은 저렴하고 편하지만 자유롭지못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단지 개개인의 생각 차이일뿐 배낭여행이든 패키지여행이든 자신에게 맞는 여행유형에 맞춰서 결정하면 된다고 생각다. 어떤 유형의 여행이든 여행을 한다는 자체가 기쁨이다.- 
 

 

 

 

 

 

 

 


Hello SYDNEY

하늘위에서 여러번을 뒤척이며, 잔 것 같지 않은 잠을 한숨 자고나니 비행기는 벌써 호주상공을 날고 있었다. 비몽사몽한 상태로 창문을 내다보니 구름 밑으로 보이는 호주대륙.. 그제서야 실감이났다. 남은 비행시간동안 직접 제작한 일정표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막판 벼락치기 여행 일정 공부를 했다.  배낭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골치아픈일이기도 하지만 원하는 여행지를 날짜와 시간대에 맞춰 직접 결정하고 그 일정을 완벽하게 소화해 나갈때 느끼는 그 희열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항상 나만의 일정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많은 사람들은 여행일정을 계획하는걸 상당히 어려워하고 항상 다른 사람들의 여행일정과 비교하고 수정해서 완성해나간다. 하지만 여행일정은 정답이없다. 완벽하게 정해진 여행일정은 존재하지 않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예산 그리고 여행목적에 따라 언제든지 변화 시킬 수 있다. 또한 그날 그날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따라서도 유연하게 변할 수 있어야 한다.


여행일정 중에서  중요한 요소인 "주어진 시간"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하며, 교통편 , 위치 등을 접목시켜 나에게 가장 이상적이고 일정을 완벽히 소화 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Hello SYDNEY ! 드디어 꿈에 그리던 시드니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시드니와 처음 만나는 순간의 날씨는 청명함 그 자체였다. 새파란 하늘과 맑디맑은 공기가 나를 반갑게 맞이했다. 시드니는 호주 인구의 4분의 1이 몰려있는 대도시이다.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문화의 중심지이기도하다. 많은 사람들이 시드니를 호주의 수도로 착각하고 있지만 호주의 수도는 시드니가 아닌 캔버라이다.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 한 후 숙소가 있는 '스트라스필드 (strathfield)' 로 이동하였다. 참고로 시드니 국제공항에서는 기차(시티레일), 버스, 택시 등을 이용하는데, 여행자라면 보통은 시티레일을 이용한다.

 

 

 

 

 


 
들뜬 마음을 안고 숙소로 향하던 중 첫번째 난관에 부딪치고 말았다. 센트럴(central)역까지는 쉽게 이동 할 수 있었지만 센트럴(central)역에서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역까지가 문제였다. 시드니는 기차든 지하철이든 전철이든 모두'시티레일(cityrail)'로 불러진다. 대부분의 시티레일역은 여러노선의 플랫폼이 함께있다. 또한 몇몇 노선은 주요역만 정차하는 Limit 열차와 모든 역에 정차하는 All stop 열차가 번갈아가며 온다.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어떤 열차가 스트라스필드로 가는지도 모른채 전광판만 보며 발을 동동구르고 있었다. 이럴땐 물어보는게 상책! 내 옆을 지나가던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역무원에게 설명을 듣고 나니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것 같았다. 그 후에는 집 앞 지하철 이용하는것 같이 너무나 쉽고 자연스럽게 이용 할 수 있었다.

 

숙소에 짐을 풀어두고 잠시 쉬었다가 늦은 오후에 다시 길을 나섰다. 시차적응 따윈 무시해버렸다. 그 순간 나에겐 1분 1초가 새로운 세상에서 흐르는 시간과도 같았기 때문에 절대 그냥 흘러보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경치좋은 곳. 시드니 천문대에서 내려다보기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의 이 곳 저 곳을 빠짐없이 둘러보고, 카메라로 사진을 남기고.. 신기함 그 자체였다. 내 방 책상에 앉아 항상 컴퓨터 모니터나 TV화면으로만 봐왔던 세계적인 랜드마크 앞에 내가 서 있다니.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황홀했다. 뭐, 하루 이틀 지나다보니 금세 적응되어 내가 여행자인지 시드니 시민인지 모를 정도로 기계적으로 곳 곳을 누비기도 했지만 첫 대면하던 그 순간과 마지막으로 보고 점점 멀어지던 그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서큘러키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록스"라는 지역이 나온다. 록스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벼룩시장인데, 매주 주말마다 열린다. 단순히 소소한 벼룩시장이라기 보다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사람들도 있고, 주변에 아기자기한 상점과 음식점들이 많아서 시드니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가 되어 버렸다. 록스를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시드니 천문대"라는 곳이 보인다. 말 그대로 천문대인데, 본 기능보다는 시드니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 유명한 곳이다.

천문대 앞쪽으로는 푸른 잔디 언덕이 눈앞에 펼쳐졌고 곳곳에서는 천문대 근처 교회에서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들이 멋진 배경으로 웨딩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만큼 최고의 뷰포인트(View Point)를 자랑하는 시드니 천문대. 푸른 잔디 언덕에 앉아 멋진 하버브릿지와 시드니의 풍경을 바라보며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거나 지친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멋진 쉼터이기도 하며 연인, 친구, 가족단위 여행객 뿐만 아니라 혼자 여행을 하더라도 꼭 한번 가볼만한 아름다운 명소다. 이처럼 여유롭게 원하는곳에서 쉬었다 갈 수 있는 여행.. 내가 배낭여행만을 고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드니 천문대 (Sydney Observatiory)

아름다운 하버브릿지 전경을 볼 수 있는 멋진 쉼터를 제공


요 금 : 입장 무료

오픈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공원 제외)

홈페이지 : http://www.sydneyobservatory.com.au

가는방법 : 록스 비지터센터 (visitor center) 방향 언덕으로 올라감

 

 

 

 

 

 

 

 

 

 

 

 

 

 

 

 

 

[시드니 배낭여행]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시드니를 대표하다.
 

 

전 날 시드니 바다처럼 새파랗던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대포소리와 같은 우렁찬 천둥소리와 함께 높디 높은 시드니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에 굵은 빗방울이였다. 호주기상청 일기예보상으로는 지나가는 소나기라고 나와있었지만 변덕스러운 호주의 날씨는 그 누구도 장담 할 수 없다. 사실 여행 중 이러한 날씨들은 정말 안타까움 그 자체다. 평생 한번 올까 말까 한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비행기 속도 만큼이나 빠르게 흐르고,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 속에 궂은 날씨는 그저 여행자의 마음만 새카맣게 태워만 간다.

 

물론 비나 눈, 바람 등은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 오히려 더욱 운치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여행을 하는 입장에서 이동이나 관광에 있어 크나큰 제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을 반갑게 여기는 여행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호주의 계절은 우리나라와 정 반대이며 우리나라가 겨울인 12월달부터 2월달까지는 여름에 속하고 반대로 6월달부터 8월달까지는 겨울에 속한다. 겨울에는 새벽을 제외하고는 10도 이하로 떨어지는일이 거의 없으며 여름에도 평균 25도 안팎을 유지하고있다. 하지만 여름 최대의 적은 뜨거운 태양빛. 직접 경험해본 결과 호주여행시 왜 선크림이 필수품인지 100% 이해! 설마 했던 나는 벌써 빨갛게 익어있었다.. 호주여행시 반드시 선크림을 챙기도록하자. 그리고 한가지 더! 시드니는 해안도시라 그런지 여름에도 강한 바람을 자주 만날 수 있으며, 아침과 저녁에는 다소 쌀쌀 할 수 있으므로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것도 좋음. 시드니의 변화무쌍한 날씨탓인지 길거리의 사람들을 보면 정말 가지각색의 옷을 입는다.

10월 초여름이였지만 두툽한 겨울옷 입은사람, 시원한 여름옷 입은사람, 그냥 나처럼 어중간한 옷 입은사람 등 가지각색이였다. 신기하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호주사람들이 부럽기도했다.

 

 

 

 

 

 

 

 

ⓒ 하버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의 밤/낮 풍경

 

 

 

 

 

 

 


건물안에서 밖을 내다보며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린지 30여분이 다 되어갈 무렵 비가 조금씩 그치기 시작했고 이내 다시 평온한 하늘을 되찾아갔다. 시드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는 일정을 오고가며 여러번 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두 곳이 위치한 '서큘러키'는 시드니 교통의 중심지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시티레일, 버스, 모노레일, 페리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페리는 갭파크나 맨리비치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며, 바다 위에서 시드니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는 유람선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교통의 중심지이자 대표 랜드마크인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보이는 지역이다 보니 수많은 여행객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 서큘러키에선 수상택시도 어렵지 않게 자주 볼 수 있다  /  행위예술을 하는 예술가들 또한 많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ydney Opera House)

국제 공모전에서 우승한 덴마크 건축가 '이외른 우트존'의 작품으로 1973년 완공된 시드니의 명물


홈페이지 : http://www.sydneyoperahouse.com

요 금 : 한국어 투어 일반 $ 20 / 학생 $14

가는방법 : 서큘러키역에서 도보 5분 거리
 

 


시드니 하버 브릿지 (Sydney Harbour Bridge)

1923년 착공을 시작하여 1932년 최종 완공

북시드니와 시티를 연결시켜주는 시드니 제2의 명물


요 금 : 전망대 일반 $ 9.5 / 학생 $ 6.5

가는방법 : 서큘러키에서 도보 10분 거리

 

 

 

 

 

티가이드 패밀리사이트인 "티플라이"와 함께합니다.

 

 

 

 

 

 

 

 

[해외 배낭여행] 준비부터 혼자 떠나기까지. 결코 어렵지 않다.

 

 

생애 첫 해외여행 또는 배낭여행. 어떤이에게는 식은 죽먹기 보다 쉬운 단순 취미가 될 수 있지만, 또다른 어떤이에게는 도전 그 자체일 수도 있다. 사실 어떤 일이든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제아무리 쉬운 일도 어떻게 생각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개개인이 느끼는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배낭여행도 마찬가지다. 겉으로보면 모든 걸 다 직접 준비해야 하고, 순간 순간 어려움이 많을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배낭여행 만큼 여행의 의미를 둘 수 있는 것도 없다. 어린 학생도, 우리의 부모님 세대도,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떠날 수 있는 배낭여행 혹은 단순 해외여행.

 

이리 재고 저리 잴 필요 없이 그저 떠나면 된다.

 

 


 

 

* 미국 배낭여행 에세이 중 ..

 

보통 이쯤되면, 나를 생각할 때 '아, 저 사람은 영어 좀 하겠지', '여행 전문가겠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막상 따지고 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요즘 또래들에 비해 낮은 영어실력으로 아주 간단하게 햄버거 하나 사먹고, 길을 물어볼 수 있는 정도이고, 여행 경험은 많은 편이지만, 일본이라는 한 지역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 전문가라고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여행 사이트를 운영하는 매니저로서, 여행 전문가가 아니라는 말을 꺼내기 쉽진 않지만, 그 만큼 요즘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루트의 배낭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와 해외 사용이 가능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초급 수준의 영어실력만 있다면, 온통 영어로 어지럽혀져 있는 외국 사이트에서도 스스로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들어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한 층 이용이 편리해졌다. 미국여행의 필수 관문인 ESTA도 누구나 직접 10분만에 발급 받을 수 있고, 라스베가스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젯블루(Jet Blue)' 나 '사우스 웨스트 항공(South West Airlines)' 같은 미국의 저가 항공사 노선도 직접 예약해서 자신만의 루트를 만들 수 있다. 뉴욕 맨하탄에서 거리가 꽤 되는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하는 '메가버스(Mega Bus)'의 할인 티켓 또한 컴퓨터와 카드 한장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내 것으로 만들 수가 있는 시대이다. 결코 두려워하지 말았으면 한다. 내가 생각하는 여행은 무언가를 얻고, 배우고, 자유롭게 경험하기 위한 인생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화제가 되었던 '꽃보다 할배'의 할배들 처럼, 지도 한장 들고, 이리저리 헤매다가 길을 물어본다는 핑계로 현지인들과 대화도 몇 마디 나눠보기도 하는게, 나중에 돌아와서 침대에 누워 그 때를 회상해봤을 때 더 많이 생각나고, 새로운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길을 헤매다 왠만한 여행자들은 알지도, 보지도 못했던 현지인들만의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찾아내는 행운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게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 싶다.

 

 

 

 

 

 

 
 

1. 이제는 패키지여행 보다는 자유 or 배낭여행을 떠나자.


- 혈기 왕성한 젊은이던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이던, 누구나 할 수 있는 여행이다. 우리가 그 동안 패키지여행에 너무나도 길들여져 있다 보니, 여행다운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물론 패키지 여행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보다 편하고, 효율적인 여행을 위한 하나의 선택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여행의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이왕 간 김에 좀 더 경험하고, 좀 더 색다른 추억을 쌓고 싶은 목적이 있다면, 배낭여행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길이다.

단, 여행일정에 따라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게 더 효율적일때도 많다. 예를들어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까지는 개별적으로 다녀오기 정말 힘들다. 거리도 거리이지만, 여행에서 항상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인 비용과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다. 때문에 현지 여행사들에서 내놓은 1일투어, 현지 투어 상품을 이용할 경우 그만큼의 효율성도 중요시 되어진다.

 

 

 

 

 

 

 

2. 해외 배낭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여행을 하러 갔으면, 최소한 그 지역의 교통 수단은 타보고, 그 지역 사람들과 한 두 마디 정도의 대화는 나눠야 하지 않겠는가? 그저 버스에 몸을 맡기고, 가이드의 뒤를 밟으며, 정해진 시간 내에 돌아와야 하는 틀에 박힌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게 바로 배낭여행이다. 보다 많은 것을 보다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물론 모든 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항공권과 숙소 예약부터 여행정보 수집까지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하나부터 열 가지가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요즘은 예전보다 간편하고 편리하게 모든걸 준비할 수 있고, 모르던 부분도 검색 몇 번이면, 금새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이 곳 티플라이 카페나 타 여행카페, 각종 블로그들 까지. 모든 곳의 정보가 오픈 되어 있어, 쉽게 접할 수 있다. 조금만 노력한다면, 단점조차 장점으로 만들 수 있는 게 바로 배낭여행이다.

 

 

 

 

 

 

 

 

3.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여행일정과 여행지가 정해진다면, 우선 여권을 발급 받아야 한다. 물론 여기까진 어떤 유형의 해외여행이던 마찬가지이다. 그 다음부터가 약간 어려울 수도 있는데, 여행사나 항공, 호텔 예약 대행사들을 통해 가고자 하는 일정에 맞춰서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면 된다. 요즘엔 익스피디아나 부킹닷컴 같은 해외 기업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졌는데, 이러한 곳들 또한 해외 사용이 가능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있다면, 누구나 직접 예약이 가능하다.

단, 예약은 서두룰 수록 좋다. 공급보다는 수요가 월등하게 많아지는 추세인 여행업 특성상 이제는 조금만 늦어도 원하는 항공권이나 호텔 객실은 가져갈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나 성수기 시즌의 경우 몇 달전부터 인기 있거나 저렴한 항공, 호텔객실은 예약이 꽉 차버리기도 하고, 그 만큼 가격도 상승한다. 예약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여행일정이 완벽하게 확정되었다는 가정하에 최대한 빠르게 예약을 진행하고, 항공권의 경우 출발일 기준으로 약 6개월 전부터 판매하는 "얼리버드","할인" 항공권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항공 호텔 모두 미리 예약할 수록 저렴한게 일반적인 사실이다. 다만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된 상품들의 경우 무료취소나 변경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는걸 명심해야 한다.

 

예약과 관련 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세세하게 여행일정을 계획해 나가면 된다. 카페나 블로그에 올라온 다른 사람들의 일정을 참고해도 좋지만, 여행이란게 워낙 상황에 따라 급변할 수 있고, 개인에 따른 만족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게끔 직접 수정하면서 계획을 세워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혼자 배낭여행이 가능할까?

 
- 여기에 대한 질문에는 99%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첫 해외여행을 혼자 배낭여행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이러한 대답을 할 수 있는데, 그 때 당시 나이가 고작 17살이었다. 17살짜리가 혼자 배낭 매고 해외여행을 무사히 다녀왔는데, 그 누가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물론 여성의 경우나 혼자만의 여행이 처음인 경우 두려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가보면 정말 좋은 여행이 된다. 혼자일 경우 심심하고, 의지할 곳 없는 게 단점이라면, 장점으로는 더욱 더 자유로워지고, 누군가의 의사를 묻지도 따르지도 않아도 되기 때문에 혼자만의 세상을 누릴 수가 있다. 단, 안전이라는 조건을 항상 숙지하고 또 숙지해야만 한다.

 


 

5. 안전한 해외여행, 배낭여행을 위해서

 

 

- 늦은 시간까지 너무 무리해서 일정을 소화하거나 어두운 지역, 위험 지역은 피한다.

- 현지에서 위급상황 발생시를 고려하여, 관련 전화번호들을 항상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 외교통상부에서 지정한 여행자제지역 이상 등급의 나라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 여행의 본질은 안전이 뒷받침 되어야 비로소 빛을 바란다.

 

 

 

티가이드의 패밀리사이트 "티플라이"와 함께합니다.

 

 

 

 

 

 

 

 

 

 

 

(New York Travel) Manhattan - cross the Brooklyn, Brooklyn Bridge

 


Was the longest  bridge in the world  was opened for the first time in 1883 at the time of  the Brooklyn Bridge, the landmark of New York  have used the  title of the world's first steel cable suspension bridge  now. The popularity of  the Manhattan and Brooklyn bridges the roles,  many with deep  history and great old-fashioned than the Manhattan  Bridge, right next to the travelers during the  construction period of fifteen years, also known as the bridge referred to  in the clearing that took the lives of more than twenty  workers Brooklyn Bridge  has become.

 

So walking in the  middle of the bridge length which made  walking, walking trails and  bike narrow but with  length. Because it  may encounter and briskly running bike, you should  always be careful while  inadvertently incorrectly. New Yorkers are also scrambling to only crossing for the movement  seemed to not mind many  of the Brooklyn Bridge and the landscape for travelers  new to the walk  way, especially when the peak is also quite crowded  place.

 

 

 

 

 

 

 

 

 

 

 

 

 

 

 

 
Beyond the Brooklyn  Bridge from Manhattan  on foot, at a glance, you can see the skyline of downtown  Manhattan side in  the World Trade Center.  It also can be  called as the Brooklyn  Bridge and hung  a given landscape that  looks over the Empire State Building,  and the night view of  the landscape is  very fantastic. Because  out of Manhattan feel  somewhat complicated and frustrating  for New Yorkers to  take a breather as the shelter has be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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